6·25전쟁 얼마나 아세요…전쟁기념관, 6·25전쟁 60주년 특별기획전 개최

서울--(뉴스와이어)--6·25전쟁 발발 60주년을 맞아 국방부 6·25전쟁 60주년 사업의 일환으로 6·25전쟁을 재조명하는 대규모 전시회가 열린다. 전쟁기념관(관장 박장규)은 5월 4일부터 전쟁기념관 내 기획전시실에서 6·25전쟁 60주년 특별기획전 ‘아! 6·25’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분단의 원인인 6·25 전쟁의 실상을 재조명하고, 전쟁 이후 60년의 현대사를 거치며 남과 북이 어떻게 달라졌는지를 생생하게 보여주며, 이와 병행하여 지금까지 일반에 공개되지 않은 DMZ(비무장지대)의 전경이 사진과 영상으로 공개된다.

전시실에 들어서면 시간은 1950년으로 되돌아간다. 6월 25일 새벽, 북한의 기습남침으로 시작된 당시 상황이 기록물, 사진, 최첨단 체험 영상 등으로 보여지며, 전쟁 발발에서부터 수많은 전투와 휴전협정에 이르기까지 한국군이 어떻게 싸웠는지, 그리고 민초들의 피난살이는 어땠는지 생생하게 전시된다.

이어지는 전시실에서는 1960년대부터 시작된 근대화 발전 모습에서부터 오늘날의 모습까지 전시된다. 60년대 생활상을 그려낸 “인형전“, 세계에서 12번째로 개발한 초음속 비행기 “T-50 고등훈련기”, 지능형 정찰견 “견마로봇”에 이르기까지, 우리의 국방과학을 확인할 수 있는 다양한 전시물이 실물로 전시되어 사실감을 높인다. 대형 벽면에 전시된 각종 무기, 사진과 영상, 생활용품 등의 실물 자료를 통해, 6·25이후 세계 최빈국에서 한강의 기적을 이루어낸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의 모습과 세계로 나아가는 우리나라의 국력을 확인 할 수 있다.

북한의 모습도 살펴 볼 수 있다. 오늘날 북한의 생활상과 북핵의 실상, 정치범 수용소의 모습 등을 소개하고 통일 한국으로 나아가자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마지막 전시 공간에서는 비무장지대의 모습이 지금까지 공개되지 않은 사진과 영상을 통해 다양하게 보여진다. 정전협정의 결과로 형성된 비무장지대는 ‘자연생태계의 보고’이자 ‘분단의 상징’으로 불리며 함부로 접근할 수 없는 땅이 되었다. 이번 기획전에서는 서해안 임진강 하구에서 동해안 강원도 고성까지 248km를 이루는 비무장지대를 사진과 3D 영상 기법으로 공개하여 그 의미와 참모습을 가슴으로 느낄 수 있게 한다.

최근 6·25전쟁 60주년 기념사업위원회가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응답 성인 중 33%가 6·25전쟁 발발연도를 잘못 알고 있거나 잘 모른다고 답했고, 6·25전쟁을 일으킨 것이 ‘북한이 아니다’ 거나 ‘잘 모르겠다’고 응답한 사람도 14.6%에 달했다고 한다. 박장규 전쟁기념관장은 “전후세대가 85%를 넘어가면서, 6·25전쟁을 제대로 알지 못하거나 먼 역사속의 전쟁인 양 잊혀져가는 현실이 안타깝다”며 ”이번 특별기획전을 통해 6·25전쟁을 올바로 이해하고, 오늘 우리가 누리는 자유와 평화가 어떤 역사를 딛고 이루어낸 것인지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웹사이트: http://www.warmemo.co.kr

연락처

김민주팀장
010-8455-5782
이메일 보내기

국내 최대 배포망으로 보도자료를 배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