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연성폐기물 고형연료화시설(200톤/일) 본격 가동

인천--(뉴스와이어)--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사장 조춘구)는 환경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폐자원 및 바이오매스 에너지 대책“의 일환으로 2010년 5월 4일 단순 매립 처리하던 생활쓰레기를 이용하여 고형연료(RDF, Refuse Derived Fuel)를 제조하는 “가연성폐기물 고형연료화시설(시범시설)” 준공식 행사를 가졌다.

가연성폐기물 고형연료화시설은 단순히 매립 처리되던 생활 쓰레기를 가연성과 불연성으로 분리·선별한 후 가연성 물질을 고형연료로 에너지화 하는 시설로 수도권매립지에 매립처리하기 위해 반입되는 쓰레기를 고형연료인 에너지로 전환함으로써 기후변화 대응 및 폐기물 매립량 최소화를 통한 매립시설 사용기간연장 등 “저탄소 녹색성장과 자원순환형 사회”를 구축하기 위한 ‘폐자원 에너지화’정책의 첫 사업으로 일일 처리능력은 200톤 규모이다.

가연성폐기물 고형연료화시설에서 생산된 고형연료(RDF)는 발열량이 4,800㎉/㎏ 이상(최대 6,040㎉/㎏)으로 무연탄 발열량이 4,800㎉/㎏ ~ 4,999㎉/㎏인 점을 감안하면 연료로서의 가치가 매우 높으며, 산업용 보일러, 화력발전소 등에서 화석연료를 대체하여 발전 및 난방용 열원으로 사용하게 된다.

200톤의 폐기물을 선별 분리 후 건조 성형 등의 공정을 거쳐 고형연료화 하기 위해 약 39Gcal의 에너지(LNG)가 필요하나 고형연료 생산으로 얻어지는 에너지는 약 248Gcal이므로 투입에너지 대비 6배 이상의 에너지 생산 효과가 있고, 고형연료 가격도 32,000원/톤으로 무연탄 가격(분탄 3급 133,570원/톤)의 1/4에 불과하여 동일한 비용으로 4배의 에너지를 사용할 수 있는 효과를 얻을 수 있어 명실상부한 재생에너지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시범시설에서 생산된 고형연료는 연간 약 37,000배럴의 원유수입 대체효과로 연간 약 34억원을 절감할 수 있으며, 매립대상 폐기물을 에너지화 함으로서 2차 오염(침출수, 매립가스 등) 방지 등 친환경적 폐기물관리와 매립량이 감소로 좁은 국토를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시범사업의 운전결과를 토대로 하루 약 2,000톤 규모의 가연성폐기물 고형연료화시설을 설치할 계획을 가지고 있으며, 현재 1단계 본 사업(1,000톤/일)을 시행하기 위한 타당성 검토 등을 추진하고 있다.

환경부와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가연성폐기물 고형연료화 사업을 시작으로 혐오시설로 인식되었던 쓰레기매립장에 폐자원, 자연력, 바이오매스, 환경문화단지 등 4개 테마의 특화된 동양 최초, 최대의 환경에너지 종합타운을 조성하여 폐기물에서 에너지를 창출하는 녹색유전의 전진기지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또한 레포츠, 생태공원 등 생태관광단지와 함께 수도권매립지를 세계적 환경관광명소화 하여 국제적인 브랜드로 만들어나갈 야심찬 계획을 세우고 하나하나 실천에 옮겨나가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slc.or.kr

연락처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환경에너지사업실
오화수 실장
032-560-9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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