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3일 방송3사 저녁종합뉴스 6.2지방선거 보도 일일모니터 브리핑
5월 3일 한나라당 서울시장 경선에서 오세훈 시장이 후보로 선출됐다.
이날 방송3사는 경선 결과를 주요하게 보도했는데, 제목에서 차이를 보였다. MBC, SBS가 ‘오세훈 후보가 결정됐다’는 사실을 제목으로 뽑은 반면, KBS는 ‘경륜후보가 서울시장 재선에 도전한다’는 의미를 제목으로 뽑았다.
KBS <‘경륜후보’ 재선 도전>(곽희섭 기자)
MBC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 선출>(김원태 기자)
<오세훈 후보에게 듣는다>
SBS <오세훈 후보 확정>(김윤수 기자)
KBS <‘경륜후보’ 재선 도전>(곽희섭 기자)은 경선 결과를 전한 뒤 “오세훈 후보는 4년간의 시정 경험을 바탕으로 한 검증받은 후보임을 강조했다”, “문화와 디자인을 가미한 경쟁력 있는 서울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며 재선을 통해 가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며 오 후보의 연설 장면 등을 비췄다.
MBC는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 선출>(김원태 기자)에서 경선 결과를 전하고 “오 시장은 수락연설에서 본선에서 승리하는 순간 곧바로 서울시장 자리로 돌아가 서울시를 반석위에 올려놓는 일에 착수하겠고 밝혔다”고 덧붙였다.
이어 <오세훈 후보에게 듣는다>에서는 오 후보가 스튜디오에 출연해 대담을 나눴다.
SBS <오세훈 후보 확정>(김윤수 기자)은 오 시장의 선출을 전하며 “이른바 당심과 민심에서 모두 승리한 것은 한나라당 지지자들이 본선 경쟁력을 감안한 선택을 한 것으로 풀이된다”고 전해다. 이어 “2년 뒤 대선 후보로 나설 것이라는 비판을 의식한 듯, 오 시장은 차기 사장 임기 4년을 반드시 채울 것이라고 거듭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방송3사 선거보도, 정책보도 한 건도 없어
5월 3일 한나라당 서울시장 경선 결과를 제외한 방송3사의 다른 선거보도는 민주당 서울시장 경선 합의 정도였다. 정책·공약 관련 보도는 한 건도 없었다. 진보정당 등 군소정당의 선거운동 관련 소식은 제대로 보도하지 않고 있다.
KBS <세 결집에 주력>(이주한 기자)
<사상 최대 규모>(김영민 기자)
SBS <토론 없이 여론조사로>(심영구 기자)
KBS는 2건의 보도에서 민주당 선거 운동 소식 등을 전달하고, 지방선거 일정과 방식을 소개했다.
<세 결집에 주력>(이주한 기자)은 정세균 대표가 김근태 상임고문을 만나 지방선거 지원을 요청했고 김 상임고문이 공동선대위원장 수락 의사를 표했다고 전했다. 정 대표가 정동영 상임고문도 만나 공동선대위원장을 제안할 예정이라는 사실도 덧붙였다. 이어 서울시장 경선은 이계안 후보가 참여할 의사를 밝혀 100% 여론조사로 진행될 예정이고, 경기도지사 후보 단일화 방식도 합의했다며 “경선방식을 둘러싼 갈등 국면이 해소되면서 민주당은 본격적인 세 결집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라고 전했다.
<사상 최대 규모>(김영민 기자)에서는 “이번 6.2 지방선거는 전국 2,307개 선거구에서 총 3,991명의 공직자를 뽑는 사상 최대 규모의 선거”라며 선거 일정을 전한 뒤, 1차에서 교육감, 교육위원 및 지역구 광역의원 등을 뽑고 2차 투표에서 광역단체장과 기초단체장 등을 뽑는다고 선거방식을 설명했다.
SBS는 민주당의 경선방식 합의 소식을 전한 뒤, 진보정당 등 군소정당 소식을 짧게 언급했다.
<토론 없이 여론조사로>(심영구 기자)는 TV토론을 주장했던 이계안 후보가 민주당의 경선방식을 받아들이기로 했다며 “이 전 의원은 민주 개혁진영의 승리가 더 중요하다며 아무런 조건 없이 경선 결과에 승복하겠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100%여론조사로 진행될 경우 “한명숙 전 총리의 지지율이 더 높다는 것이 중론이어서 한 전 총리의 후보 확정이 유력해 보인다”고 전망했다.
이어 “선진당의 지상욱 후보는 지난달 26일부터 선거전에 뛰어들었고 민주노동당 이상규 후보와 진보신당 노회찬 후보는 노동자·서민을 중심으로 접촉을 늘리고 있다”며 다른 정당의 서울시장 후보 소식을 언급했다.
MBC는 야당 선거운동 소식을 별도로 보도하지 않았다. 한나라당 서울시장 경선 소식을 전한 뒤, 민주당의 서울시장 경선방식 합의, 야권의 경기도지사 후보단일화 협상 소식 등을 간단하게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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