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기업이 추진한 라오스 신공항계획 물 건너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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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세안투데이
2010-05-05 10:17
비엔티안 라오스--(뉴스와이어)--라오스 민간항공청(The Civil Aviation Department of Laos)은 그동안 한국기업 부영이 추진했던 비엔티안에 신(新)국제공항에 대한 타당성 조사를 다시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민간항공청 ‘야콰 로팡까오(Yakua Lopangkao)’청장은 지난 금요일 라오스 유일의 영자신문과의 인터뷰에서 “2008년 12월, 라오스 정부가 한국기업인 부영에 신 국제공항에 대한 타당성 조사를 의뢰한 결과 지금까지 아무런 답변이 없어 실패한 것으로 판단한다”며 “부영이 정부에 보고하지 않음에 따라 이번 달 타당성 조사에 대해 정부에 재보고, 신국제공항 건설에 관심 있는 다른 회사를 선정하게 될 것”이라고 4일 비엔티안타임즈가 보도했다.

이어 야콰 청장은 “타당성 조사를 다른 회사에 양도하려는 것은 부영이 금년 4월까지 신국제공항 타당성 조사를 보고해야 하지만 현재까지 아무런 보고가 없었기 때문”이라고 재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반펭 찬타본(Vanpheng Chanthavone)민간항공부청장의 발표에 따르면 “신국제공항은 싸이타니구 13번국도 27Km지점에 5,000헥타르 면적으로 건설계획”이라며 “2015년 이후에 공사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라오스정부가 계획하고 있는 신 국제공항이 건설되면 많은 선진국과 직항이 가능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이 항공편을 통해 외국인투자 및 관광객유치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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