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평균기온 1973년 이래 가장 낮아

서울--(뉴스와이어)--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4월의 전국 평균기온은 9.9℃로 평년(12.0℃)보다 2.1℃ 낮아, 1973년 이래 가장 낮았음.

4월의 전국 강수량은 101.7mm로 평년(95.5mm)과 비슷하였으나, 강수일수는 11.4일로 평년(8.3일)보다 3.1일이 많았고, 일조시간은 176.5시간으로 평년(215.0시간) 대비 82%로 적었음.

□ 4월 기상 현황

○ 기온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아 전국 평균기온은 9.9℃로 평년(12.0℃)보다 2.1℃ 낮아, 1973년 이래 가장 낮았음. 4월 상순에는 대륙고기압과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기온 변화가 컸으나 평균기온은 평년과 비슷하였고, 중순과 하순에는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추운 날이 많았음. 28일에는 전국 평균 최고기온이 10.1℃로 평년보다 10.0℃나 낮았음.

○ 강수량

4월 전국 강수량은 101.7㎜로 평년(95.5㎜)과 비슷하였으나, 하순에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평년보다 많았음. 14~15일은 대륙고기압이 확장하면서 중부와 남부 일부지방에 눈이 조금 내렸으며, 19일에는 남부지방, 21~23일, 26~29일에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전국적으로 많은 비가 내렸음.

○ 황사

4월 전국 평균 황사일수는 0.9일로 평년(1.9일)보다 1일 적었음. 1일에는 몽골에서 발원한 황사가 서해안에서, 2~3일에는 만주의 황사가 북한지방과 우리나라 중부 지역 및 경상도에서 관측되었음. 27일에는 황토고원과 화중에 분포하고 있던 황사가 화남에서 우리나라 남해안으로 유입되면서 남부지방에 황사가 관측되었음.

□ 4월 기상 특징

전국 평균기온 1973년 이래 가장 낮음

4월 전국의 평균기온은 9.9℃, 평균 최고기온은 15.4℃, 평균 최저기온은 4.5℃로 평년보다 각각 2.1℃, 2.9℃, 1.5℃가 낮았음. 특히 평균기온과 평균 최고기온은 1973년 이후 가장 낮은 1위를 기록하였으며, 평균 최저기온도 1995년과 함께 두 번째로(1위 1996년 3.9℃) 낮았음. 서울의 경우 평균기온은 9.5℃, 평균 최저기온은 5.6℃로 평년보다 각각 2.6℃, 1.7℃가 낮았음. 평균 최고기온은 평년보다 3.6℃가 낮은 14.0℃로, 1908년 관측 이래 가장 낮은 값을 기록하였음.

강수일수 많고, 일조시간 평년의 82% 수준

전국 평균 강수량은 101.7mm로 평년과 비슷하였으나, 평균 강수일수는 평년보다 3.1일이 늘어난 11.4일로 2003년과 함께 1973년 이래 세 번째로 많았음(1위 1983년 13.2일, 2위 1998년 11.8일). 일조시간은 평년의 82% 수준인 176.5시간으로, 1973년 이래 네 번째로 적었음(1위 2006년 159.8시간, 2위 1998년 160.3시간, 3위 2003년 172.3시간). 평균 황사일수는 0.9일로 평년보다 1일이 적었음. 서울의 경우 강수량은 62.8mm로 평년보다 14.2mm가 적었으나, 강수일수는 11일로 평년보다 3일이 많았음. 일조시간은 평년의 79% 수준인 166.3시간으로 평년보다 44.4시간이 줄어들었으며, 황사일수는 1일로 평년보다 1.5일이 적었음.

○ 연대별 장기변화 경향

2000년대 10년간 전국의 4월 평균기온, 평균 최고기온 및 평균 최저기온은 전국 대부분의 관측소가 관측을 시작한 1970년대에 비해 각각 0.5℃, 0.9℃, 0.2℃가 높았으며, 전반적으로 상승하는 경향임. 2000년대 4월 강수량과 일조시간 및 강수일수는 전국과 서울 모두 1970년대에 비해 감소하였음.

□ 잦은 비와 쌀쌀한 날씨의 원인

지난 겨울철 유라시아 대륙에 눈이 일찍 내려 평년에 비해 대륙고기압이 일찍 발달하였고, 1950년 이래 가장 강한 북극진동으로 인해 대륙고기압이 강하게 발달하여 그 세력이 4월까지 지속되고 있음.

일반적으로 4월에는 대륙고기압이 시베리아 북부로 물러나고, 대륙고기압에서 떨어져 나온 차가운 공기덩이가 이동성 고기압으로 중국 중부로 남하하여 햇볕을 받아 변질된 채 우리나라로 들어와 맑고 건조한 것이 보통이나, 올 4월에는 대륙고기압이 평년에 비해 강한 세력을 유지하고, 찬 공기덩이가 우리나라로 바로 유입되면서 추운 날이 많았으며, 찬 공기덩이가 이동성 고기압으로 변하여 통과한 후 저기압이 통과하며 자주 비가 내리고, 흐린 날이 많아 일조 시간이 평년에 비해 적었음.

□ 향후 전망

5월 중순과 하순에는 이동성고기압과 기압골의 영향을 주기적으로 받겠으며, 기온과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하겠음. 남쪽 기압골의 영향으로 한두 차례 많은 비가 오겠음.

6월 상순에는 이동성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겠으며, 남서기류가 유입되면서 일시적으로 고온현상이 나타날 때가 있겠음. 기온은 평년보다 높겠고,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하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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