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공하기 전에 명소가 된 라오스 ‘메콩강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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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세안투데이
2010-05-07 09:31
비엔티안 라오스--(뉴스와이어)--비엔티안을 휘감고 흐르는 ‘메콩강공원’이 완공도 하기 전에 많은 관광객과 시민들이 찾고 있어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라오스에 진출한 흥화인더스트리(HHI)가 라오스 역사상 최대의 축제가 될 비엔티안 천도 450주년 기념행사를 치르기 위해 토목공사가 한창 진행중인 곳이다.

이는 수해에 대비해 강둑을 재정비하는 프로젝트 중 일부분으로 14Ha의 넓은 면적에 우선 잔디밭과 쉼터, 산책로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올 10월 완공을 목표로 밤낮을 가리지 않고 공사중인 이 공원이 젊은이들과 여행객들로 벌써부터 비엔티안 최고의 휴식처가 되고 있다.

오후 4시부터 의자와 테이블을 싣고 몰려드는 상인들은 줄잡아 20여개, 가장 많은 사람이 몰리는 9시 전후면 동서양 관광객과 라오스 젊은이들로 북새통을 이룬다.

다지기공사가 한창인 둔치에서 야간 노점상을 운영하는 뻿(37)은 “오후 7시부터 문 닫는 12시까지 몰려오는 손님들로 눈 코 뜰새 없이 바쁘다”며 “저녁에 불어오는 시원한 메콩강 바람이 많은 외국인과 젊은이들을 이곳으로 불러들이는 것 같다”고 사뭇 즐거운 표정이었다.

익명을 요구한 이곳 공사관계자는 “시민들이 쉴 수 있는 공원이나 문화공간이 많지 않아 야간에 이곳을 찾는 것 같다”며 “공원의 윤곽이 드러나면 비엔티안 뿐 아니라 라오스 최고의 휴식공간으로 자리잡을 것 같다”고 말했다.

지난 2008년 비엔티안을 범람했던 메콩강 수해를 예방하기 위해 시작한 이 사업은 강바닥에 쌓인 토사를 준설하고 강둑을 다시 축조하는 공사로 지난해 2월에 공사를 시작, 2013년 8월 12.5Km전 구간의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많은 사람들이 몰리는 메콩강공원은 요트장과 선착장을 갖춘 복합공원형태로 조성되며, 비엔티안 시민들에게 쾌적하고 편안한 휴식공간을 제공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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