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 선박관리회사 ‘해영선박’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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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M 코스피 011200
2005-05-02 09:18
서울--(뉴스와이어)--현대상선이 선박관리회사 ‘해영선박주식회사(Haeyoung Maritime Services Co., Ltd. )’를 설립했다.

현대상선은 노르웨이 윌헬름슨 마리타임 서비스(Wilhelmsen Maritime Services Co., Ltd)와 공동으로 자본금 5억원 규모의 선박 관리회사인 해영선박을 설립했다고 2일 밝혔다. 해영선박은 기존 현대상선이 관리하던 유코카캐리어스社의 자동차 운반선 20척과 현대상선의 벌크선 및 유조선 9척에 대한 선박관리 및 선원관리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현대상선 측은 선박관리 업무를 전담하는 자회사인 해영선박을 설립함으로써 선박에 대해 보다 전문적이고 효율적인 관리는 물론 선원관리, 선원교육, 새로운 선박 감리 등의 업무도 함께 수행할 수 있게 되었으며, 해영선박은 특히 향후 다른 해운회사의 선박관리업무를 적극 유치해 매출을 늘리고 수익성을 창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대상선에 따르면 해영선박은 2005년에 29척, 2006년에는 36척으로 관리선박 수를 늘려나갈 방침이다. 이에 따라 신설된 해영선박의 매출은 2005년 200억원에서 2006년에는 400억원 수준으로 2배 가량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현대상선 관계자는『NYK, MOL, K-LINE, W. Wilhelmsen Line 등 세계 주요선사는 이미 오래 전부터 선박관리업무를 아웃소싱을 하거나 별도의 자회사를 설립하는 추세』라며,『전문화된 회사에서 선박관리 업무를 통해 원가를 명확히 파악함으로써 비용을 절감하고, 전문적이고 통합적인 선박관리체계를 갖출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해영선박은 현대상선 해사본부장인 신용호 전무가 대표이사를 겸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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