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보, ‘건설공사 브릿지론 보증’ 재시행

뉴스 제공
신용보증기금
2010-05-09 12:00
서울--(뉴스와이어)--최근 건설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건설업체에 대한 단기유동성 지원이 확대된다. 신용보증기금[이사장 안택수(安澤秀)]은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는 중소건설업체에 대한 원활한 자금지원을 위해 지난해 말로 중단됐던‘건설공사 브릿지론 보증’을 다시 시행한다고 10일 밝혔다.

‘건설공사 브릿지론 보증’은 지난 2008년 10월 글로벌 금융위기로 극심한 자금난을 겪고 있던 중소건설업체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도입된 제도로 2009년 말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된 후 2010년부터 신규취급이 중단됐었다.

그러나 올해 들어서도 주택 미분양 및 부동산 경기 침체 등으로 국내 유수의 중견건설업체가 부실화되는 등 건설업계의 자금사정이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자, 중소건설업체의 단기 유동성 지원을 위해 5월부터 1년간 재시행하기로 한 것이다.

‘건설공사 브릿지론’은 건설업체가 공사계약에 따른 공사대금채권을 금융기관에 담보제공하고 받는 대출로, 공사 후 발주처가 지급하는 공사대금이 해당 대출의 상환재원이 된다. 이러한 ‘건설공사 브릿지론’에 대한 보증금액은 공사규모와 공사기간 등을 고려하여 결정하되 최대 300억원까지 지원된다.

지원대상 기업은 정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 공공부문 발주처로부터 건설공사를 직접 수주한 중소건설업체이다.

‘건설공사 브릿지론 보증’은 지난 2008.10월부터 2009년까지 총 341건, 5,277억원이 지원되어 금융위기 속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던 중소건설업체의 자금난 해소에 큰 기여를 한 바 있어, 이번 ‘건설공사 브릿지론 보증’ 재시행에 대한 중소건설업체들의 기대가 매우 클 것으로 보인다.

신보 안택수 이사장은 “이번 ‘건설공사 브릿지론 보증’ 재시행은 최근 주택 미분양 및 부동산경기 침체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건설업체의 자금난 해소를 위한 대책”이라고 밝히고, “신보는 일시적으로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는 견실한 업체가 정상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라고 덧붙였다.

신용보증기금 개요
신용보증기금(信用保證基金)은 담보력이 미약한 기업에 대해 신용보증 지원을 해주는 기관이다. 1974년 제정된 신용보증기금법에 따라 1976년 특별법인으로 설립됐으며 ‘공공기관의 운용에 관한 법률’에 의한 기금관리형 준정부기관이다.

웹사이트: http://www.kodit.co.kr

연락처

신용보증기금 신용보증부
조상무 팀장
02) 710-41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