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연연구소 칼럼-호주 여성의 금연 칼럼이 주는 교훈

부산--(뉴스와이어)--얼마전 호주의 한 여성이 흡연의 해악만을 앞세운 미지근하고도 시시끌끌한 금연운동에 각성을 요구하는 칼럼을 개제하면서 무조건적인 흡연 해악론 주창자에 대해 보다 과학적으로 접근하고 입증하라는 요구를 해 주목을 받았다.

그녀는 세계가 힘을 모아 담배규제에 나서고 있지만 목소리만 요란할 뿐 신통한 결과를 얻기에는 어려워 보인다면서 그 이유로 성과에 집착한 일방통행식 금연운동의 전개방법과 흡연자를 양산하려는 담배회사의 고도전략을 비난했다.

또한 담배가 좋지않다는 것이 보편화된 생각이지만 분명 흡연자들이 담배를 피워도 오래사는 이유가 있듯이, 흡연자들이 담배를 피우는데는 그럴만한 이유가 분명히 있을 것이라고 도외시 되고있는 흡연권리를 은근히 어필하기도 했다.

한국금연연구소(소장 최창목)도 많은 부분 공감이 가는 칼럼이였다. 흡연율이 오르기 시작한 우리로서는 호주여성의 금연칼럼이 주는 교훈을 깊이 생각해볼 시점이 아닌가 싶다. 궐련담배 역사를 돌이켜보면 1899년 대한제국당시 궁내부 내장원에 삼정과를 설치, 정부가 담배와 인삼수매를 시작했고, 110년여년의 긴 세월동안 정부가 앞장서서 담배를 생산해 흡연자를 양산했고, 온갖 세제빌미를 붙여 해방이후 65년동안 천문학적인 세수를 취해 오고있다.

1950년대 담배속 해악이 과학적으로 밝혀져 규명됨에 따라 담배를 규제하려는 금연정책의 서막이 올랐고 1980년도부터 본격화 됐지만 그에 맞서 흡연자 수를 늘리려는 담배회사들의 상술도 나날이 진화하고 있다. 스포츠·음악회 등 행사 후원, 기부와 봉사활동 등 각종 사회 공헌활동, 대학·지역사회 기부 등 다양한 기업 이미지 활동을 통해 담배에 대한 거부감을 줄이려 한다.

또한 거대하고 철통같은 흡연문화에 흡연조장 환경이 상시 가속화 되고있어 정부는 지금의 병주고 약주는 모호한 양다리 정책을 접고 흡연자에게 더이상 책임 전가나 비난, 흡연권리를 침해하지 않으면서도 비흡연자와 함께 건강을 누릴 권리를 충족시킬 수 있는 절묘한 접점을 찾아 정책추진의 뚜렷하고 일관된 태도를 보여야 한다.

정부의 우유부단한 금연법 추진과 서민에게 부담을 주는 정책은 강한 불만을 토로하는 흡연자의 저항때문에 통과가 순탄치 않아 보인다. 정부가 세수를 포기하는 특단의 정책추진 의지가 없으면 지금의 답보상태를 벗어나긴 어렵다고 판단된다

국회의 금연법 제정은 두말 할 필요가 없다. 또한 “정부는 담배를 추방하려는 근시안을 버리고 흡연문화를 바꾸려는 광대한 노력이 필요하다” 현재 소리만 요란한 금연운동을 종식하고 담배없는 세상을 앞당기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정부의 대국민 사과 한번쯤 짚고 갈 때이며 담배는 마약이라는 단호한 선포 또한 시기적으로 있어야 할 때이다.

2010. 5. 9.
한국금연연구소 최창목소장

한국금연연구소 개요
청소년선도 및 범국민 금연운동을 목적으로 1997년부터 활동을 시작하였으며, 1999년 5월26일 부산상공회의소에서 (사)한국금연연구소 창립발기인대회를 통해 본격적인 공익활동을 천명한 금연운동(연구)단체로써 흡연의 폐해를 조사, 연구하여 언론에 발표하는 등 금연정책에 대한 비판과 대안을 제시하고, 각 기관,기업,학교,군부대 등을 순회하며 홍보교육하는 전문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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