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통일인문학연구단, 12일 북한자료 연구 학술심포지엄 개최

서울--(뉴스와이어)--‘소통, 치유, 통합의 통일인문학’ 정립에 나선 건국대 통일인문학연구단이 5월 12일 오후 1시~6시 건국대학교 법학관에서 제2회 국내학술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통일인문학 북한자료 현황과 연구동향」이라는 주제 아래, 북한의 사상이념, 정서문예, 생활문화 연구에 필수적인 자료를 파악하고, 일부 자료를 기반으로 한 연구 성과를 소개한다.

먼저 김종곤(건국대학교 HK연구원), 이병수(건국대학교 HK교수), 김익현(건국대학교 HK연구교수)은 북한의 철학 전문 학술지인『철학연구』를 중심으로 다양한 철학 관련 학술지, 사전류, 단행본 등을 참고해 1955년 이후 현재까지 맑스-레닌주의, 현대서양철학, 현대민주주의론, 동서양철학사, 조선철학, 종교 등에 대한 북한의 철학적 사유가 어떻게 변모해왔는지를 분석했다.

그동안 국내 학계의 북한철학 연구가 통치이데올로기인 주체사상이 어떠한 정치적, 외교적 상황 속에서 형성․변화해왔는지를 해명하는데 집중해왔으므로, 이번 분석은 북한철학 연구의 지평을 넓혔다는 의의가 있다.

다음으로 남원진(홍익대학교 강사)은 『조선문학』,『청년문학』,『문학신문』 같은 조선작가동맹 기관지를 중심으로 북한문학 연구를 진행하는 구체적 방식을 제안했다. 『문학신문』을 통해서 북한 문학예술계의 전반적인 상황을 검토한 후, 『조선문학』을 통해서 작가들의 대표작을 분석하며, 『청년문학』에 수록된 작가들의 초기작이나 창작수기를 통해서 대표작 분석에서 미비한 사항을 보충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게 남원진의 주장이다.

끝으로 전영선(건국대학교 HK연구교수)은 북한주민의 일상생활을 유추할 수 있는 자료를 문헌자료, 보도자료, 구술자료, 영상자료, 사진자료, 문학예술작품으로 크게 구분하고, 각 자료의 특성에 맞는 조사와 연구방법을 제안했다.

특히 전영선은 북한의 정치․경제 상황에 비해 생활문화의 경우, 당․국가가 왜곡․과장할 필요성이 거의 없기 때문에 당․국가 공식 간행물, 보도자료 등의 자료적 가치가 크다고 지적하고, 따라서 생활문화 연구는 일단 충실한 문헌자료 검토에서부터 출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밖에도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김종곤(건국대학교 HK연구교수)이 「북한 고전문학 자료 현황과 연구동향」을, 홍민(동국대학교 연구교수)이 「북한의 생활세계 연구 자료 현황과 연구 동향」을 발표한다.

한편, 이번 심포지엄은 학술논문의 발표․토론만으로 진행되던 기존 심포지엄과 달리, 북한 단편영화(‘월초병’)와 애니메이션(‘령리한 너구리’) 상영회를 학술토론회와 함께 한다. 정치경제적 통일을 넘어 정서문화적 통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남측 주민들이 다양한 북측 문학예술작품을 접하고, 이를 통해 북측 주민의 일상생활과 의식을 이해하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앞으로도 건국대 통일인문학연구단은 남북이 서로의 정서와 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영상상영회, 사진전시회, 의식주 체험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심포지엄과 병행하는 새로운 시도를 할 계속해갈 예정이다.

■ 인문한국지원(HK)사업 소통 치유 통합의 통일인문학 제2회 학술심포지엄
주 제 : 통일인문학 북한자료 현황과 연구동향
일 시 : 2010년 5월 12일 (수) (오후) 1:00
장 소 : 건국대 법과대학 강의실 101호
주 최 : 건국대 통일인문학연구단

14:00-14:10 [개회사]
- 김성민(건국대 통일인문학연구단 단장)
* 사 회: 김기덕(건국대 교수)
14:10-15:30 [제1부]
: 북한의 철학 자료 연구
* 사 회: 김도식(건국대 교수)
* 발 표:
1. "50-60년대 북한의 철학: 맑스-레닌주의의 창조적 적용과 주체사상", 김종곤(건국대 HK연구원)
2. "과도기의 북한철학에 나타난 변화와 이론적 특징", 이병수(건국대 HK교수)
3. "주체사상 체계화 이후 북한철학에 나타난 변화와 이론적 특징", 김익현(건국대 HK연구교수)
* 토 론: 정성장(세종연구소 연구위원)

15:40-16:40 [제2부]
: 북한의 국문학 자료 연구
* 사 회: 홍재범(건국대 교수)

4. "북한 고전문학 자료 현황과 연구동향"
* 발 표: 김종군(건국대 HK교수)
* 토 론: 한정미(통일부 하나원 연구원)

5. "이북 현대문학의 연구와 자료의 현황"
* 발 표: 남원진(홍익대 강사)
* 토 론: 이상숙(경원대 교수)

16:50-17:50 [제3부]
: 북한의 생활사 자료 연구
* 사 회: 이우영(북한대학원대 교수)

6. "북한 생활문화 연구동향과 DB구축 방안"
* 발 표: 전영선(건국대 HK연구교수)
* 토 론: 이무철(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연구교수)

7. "북한의 생활세계 연구 자료 현황과 연구 동향"
* 발 표: 홍민(동국대 연구교수)
* 토 론: 김진환(건국대 HK연구교수)

17:50-18:00 [폐회사]
- 정운채(건국대 통일인문학연구단 부단장)

건국대학교 개요
독립운동의 맥동 속에서 태어난 당당한 민족사학 건국대학교는 1931년 상허 유석창 선생께서 의료제민(醫療濟民)의 기치 아래 민중병원을 창립한 이래, 성(誠) 신(信) 의(義) 교시를 바탕으로 ‘교육을 통한 나라 세우기’의 한 길을 걸어왔다. 서울특별시 광진구 능동로 서울캠퍼스와 충북 충주시 충원대로 GLOCAL(글로컬) 캠퍼스에 22개 단과대학과 대학원, 4개 전문대학원(건축전문대학원, 법학전문대학원, 경영전문대학원, 의학전문대학원), 10개 특수대학원을 운영하며 교육과 연구, 봉사에 전념하고 있다. 건국대는 ‘미래를 위한 도약, 세계를 향한 비상’이란 캐치프레이즈 하에 새로운 비전인 ‘르네상스 건국 2031’을 수립, 2031년까지 세계 100대 대학으로 도약하는 것을 목표로 ‘신지식 경제사회를 선도하는 글로벌 창의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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