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러브유, 물부족 국가에 ‘사랑의 물펌프’ 선물
- 참가자들, “지구촌 이웃 돕고 물 소중함 체험한 좋은 기회”
장길자 위러브유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우리는 넓은 의미로 지구라는 큰 가정에 사는 가족이다”며 “물 부족으로 고통 받는 지구촌 가족에게 생명수를 공급하는 것이 쉽지는 않지만 어머니의 마음이 있으면 가능하다. 희생과 배려를 아끼지 않는 어머니의 마음으로 어려운 이웃을 돕는 기쁨을 여러분 인생에 남기기 바란다”고 전했다.
해마다 위러브유 행사에 빠지지 않고 참석하는 배우 이순재 씨는 “마음과 실천을 함께 하는 게 쉬운 일이 아닌데 여러분들은 항상 봉사를 실천하고 있어 귀감이 된다”며 “오늘 함께 참여한 여러분의 자녀들은 부모님의 정신과 사랑을 그대로 이어받을 것”이라고 했다.
이날 위러브유는 아프리카 가나, 케냐, 아시아의 라오스,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대사관 관계자들에게 사랑의 물펌프 POP를 기증했다. 작년에 이어 물펌프를 지원받은 가나의 민타 아지망 대리대사는 “물 부족으로 고생하는 지구촌의 어려운 나라들을 도와주니 참 감사하다. 물펌프 설치로 수인성 질병에 고통 받던 주민들이 큰 도움을 받았다”면서 “아직도 많은 나라들이 여러분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다”며 지속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누언 소칫 캄보디아 참사관은 “작은 물방울이 모여 큰 바다를 이루듯 위러브유 회원들의 따뜻한 마음이 모여 전 세계 인류복지를 이루는 큰 힘이 될 것이다”며 “지구촌에 함께 살아가는 이웃으로서 해야 할 일이 있다면 캄보디아를 대신해 우리도 마음”을 같이 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주한 외교관 관계자들도 어려운 이웃을 돕는 데 참여할 수 있어 기쁘다고 입을 모았다. 가족과 함께 온 데이빗 위치 씨는 “물펌프를 통해 어려운 나라를 돕는 것은 생명을 살리는 큰 일이다. 이 일에 참여했다는 것은 나뿐 아니라 다른 나라의 어려운 이웃까지 돌아보는 마음을 가졌다는 증거”라고 극찬했다.
시민들은 대자연(국제대학생환경운동연합회)과 새생명어린이합창단, 가수들의 식전행사와 다양한 코스 걷기, 물펌프 체험 등 다채로운 순서를 통해 가족과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환경오염 위기를 겪고 있는 전 세계를 정화하자는 의미를 담은 물 사랑 사생대회와 포토 콘테스트, 표어 만들기 대회 등 환경보호 캠페인에 동참하기도 했다.
아내, 초등생 딸과 함께 행사에 참여한 김상준(서울 금천구 녹산동) 씨는 “작은 손이나마 어려운 나라를 돕고 싶었고 모처럼 화창한 날씨에 가족과 함께 나들이도 할 수 있어 좋았다”고 웃어보였다. 김 씨는 “우리가 흔히 뭔가 헤프게 낭비한다는 말을 할 때 ‘물 쓰듯 한다’고 표현하는데 이제는 그런 말이 없어져야 한다. 앞으로는 많은 사람들이 물을 더 귀하게 아껴 쓰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위러브유는 2008년부터 시작된 사랑의 물펌프 지원활동으로 아프리카 가나와 케냐, 동남아시아 라오스 등에 물펌프를 설치했다. 지난해 2월에는 아프리카 가나 중부에 위치한 브레맨 코코소 마을에 물펌프를 설치했는데, 3천여 명의 주민들이 기니충병 등 심각한 수인성 질병에서 벗어나게 됐다고 전했다.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 개요
사단법인 국제위러브유 운동본부는 2001년 사단법인으로 출범한 새생명복지회에서 새롭게 태어난 복지단체로서 국적, 인종, 빈부, 종교를 초월하여 세계인의 화합과 우정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또한 전쟁, 기아, 지진 등으로 고통 받는 전 세계인에게 아동복지, 청소년 복지, 노인복지, 사회복지, 긴급구호 등 다양하고 전문적인 복지활동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웹사이트: http://www.weloveu.or.kr
연락처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홍보팀
전해동
02-3401-9050
010-6440-0020
이메일 보내기
이 보도자료는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가(이) 작성해 뉴스와이어 서비스를 통해 배포한 뉴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