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전경련은 5월 2일,「디자인산업 발전 대책」세미나를 개최하여 ‘한국의 동북아 디자인허브 전략’ 및 ‘디자인 클러스터 육성 시범사업 추진계획’을 발표하고 각계의 의견을 수렴

동 세미나는 김용갑 국회 산업자원위원회 위원장과 김태년 의원, 김쌍수 산업디자인특별위원회 위원장, 대기업 임원 및 디자인전문회사 사장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우리나라 디자인산업 발전 방안에 대해 열띤 토론이 이루어졌다.

디자인은 21세기 제품경쟁력의 핵심요소로서 그 중요성이 점차 증가하고 있으나, 우리나라 디자인산업의 경쟁력은 선진국의 70~80% 수준에 불과하고, 디자인산업 발전의 근간이 되는 디자인 전문회사의 경쟁력이 매우 뒤떨어져 있다.

디자인 전문회사는 1,200여개에 달하나 규모와 경쟁력을 갖춘 전문회사는 극소수이며, 대부분의 전문회사가 제품개발 측면에서는 선진업체에 비해 우위에 있으나 매니지먼트 능력 부족으로 해외 수주에 실패하거나 저가 수주하는 경우가 많고, 전문회사 간 과당경쟁으로 중국 등 해외 프로젝트를 저가에 수주하여 우리의 기술을 헐값에 중국에 넘겨주는 결과를 초래하고 있다.

또한 대기업이 디자인 개발의 80%이상을 인하우스(In-house)로 해결하고 있으며, 아웃소싱을 하더라도 주요 프로젝트는 해외 디자인 전문회사에 맡기고 있어 국내 디자인 전문회사의 사업기회가 매우 제한되어 있는 것도 큰 문제이다.

연간 3만명 이상 배출되는 디자인 관련 대졸 우수 인력과 대기업 출신 고급 디자인 인력을 흡수 · 활용할 수 있는 산업기반이 부족하고, 중소기업의 디자인 수요 부족도 디자인 산업 발전에 큰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전경련 산업디자인특위는 이러한 비효율적인 디자인 산업구조를 개선하고 디자인산업의 획기적 발전을 위해 디자인산업 발전 방안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데에 인식을 같이하고 「한국의 동북아 디자인허브 전략」을 마련하였으며 시범사업을 시행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 산업디자인특별위원회는 김쌍수 위원장(LG전자 부회장)을 비롯해 최지성 삼성전자 사장, 김상권 현대차 사장, 안용찬 애경산업 사장, 조충환 한국타이어 사장, 서경배 태평양 사장이 위원으로 구성되어 있음

전경련은 우리나라 디자인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최우선적으로 디자인 전문회사의 수준이 향상되어야 하며, 이를 위해 소규모로 영세하게 운영되고 있는 디자인 전문회사의 구조조정을 유도하여 전략적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디자인 컨소시엄과 클러스터를 육성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주장하였다.

이를 위해서는 대기업과 국가, 지방정부 등이 국내 디자인 전문회사 대상으로 디자인 아웃소싱을 확대해야 하며, 일정 규모 이상의 컨소시엄에 대한 가산점 부여 방식을 도입하여 컨소시엄 구성 및 전문회사 간 통합을 유도해야 한다고 밝혔다.

전경련은 시범적으로 2005년 6월부터 대기업 외주사업을 확대하여 2~3개 컨소시엄 육성사업을 추진할 계획임을 밝혔다.


동북아 디자인 허브 기반 구축을 위해 장기적으로 디자인 콤플렉스 조성 제안

디자인 클러스터가 활성화된 2008년 이후, 산업을 중심으로 연구소, 국내외 전문회사, 소재/부품 등 디자인 관련 분야가 집적되어 시너지를 제고하고, 디자인과 기술을 융합하여 혁신을 선도하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산업별 디자인 단지를 조성할 것을 제안하였다. 또한 장기적으로 이 단지는 국가 디자인 비즈니스의 중심축 기능을 담당하는 동북아 허브 전초기지로 육성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주장하였다.

우리나라에 세계 디자인계의 관심을 모을 수 있도록 현 GD(Good Design) 제도를 권위있는 글로벌 어워드 제도로 전환 · 육성할 것을 제안

현재의 GD제도는 국내기업의 우수 디자인 발굴 및 경영지원 차원에서 운영되다 보니 국제화를 위한 기획, 프로모션 등이 부족하여 국제적인 시상제도로 자리잡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이 제도가 귄위있는 국제적인 시상제도로 발전될 수 있도록 초기에는 아시아 최고 어워드를 목표로 하여, IT/자동차 등 우리나라에 강점이 있는 분야에 초점을 맞추어 단기간 내에 참여도를 높이고 명성을 확보할 수 있는 방법으로 시상제도를 개편·운영할 것을 제안하였다.

또한 심사위원 구성도 해외 전문가 뿐 아니라 디자인 관련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를 포함시키고 심사기준도 국제화해야 하며, KOTRA 등 국제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사전 홍보 및 유치활동을 강화하고 인지도 높은 전시회와 연계하여 해외업체의 참여를 높이도록 하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하였다.

중소기업의 디자인 능력 제고를 위해 대기업의 15~20년 경력 중견 디자이너를 선발/파견하여 디자인 기획/ 개발/ 컨설팅을 지원하는 다경험 중견 디자이너 파견제도 도입 필요

동 제도는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자율적 협약체결을 원칙으로 하되, 대기업은 인력D/B를, 중소기업은 수요인력을 운영기관(한국디자인진흥원, KIDP)에 제출하고, 운영기관은 대·중소기업간 인력교류를 중개해주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고 밝혔다. 또한 대기업 파견인력의 인건비는 파견기업과 수혜기업이 분담하되, 분담비율은 당사자 합의에 의해 조정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디자인발전법은 디자인 발전 트렌드에 맞도록 관련 제도를 미래지향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것으로 디자인산업 구분 및 용어 재정립, 디자인 종합 전문회사제도 도입, 대규모 공공부문 사업에 디자인 비용 사용 규정 도입, 조달청 디자인 최저입찰제 개선/보완 등의 내용을 포함해야 한다고 밝혔다.

최근의 디자인 발전 추세에 맞추어 디자인산업에 대한 분야 및 용어가 재정립되어야 하며, 디자인 컨소시엄의 단일법인화 유도를 위해 디자인 종합전문회사 제도를 도입할 것을 촉구하였다. 또한 디자인 수요 확대를 위해 대규모 공공부문 사업에 대한 디자인 비용 사용을 의무화하고, 공공부문의 디자인 사업 입찰 시 국내 디자인전문회사에 대해 기회를 확대해 주어야 하며, 최저입찰제로 인한 디자인 품질 저하 등 부작용 최소화를 위해 제도개선이 필요하다고 주장하였다.

※ 유첨 : 다담디자인, 텐저린 사례 요약

<다담디자인 사례>

다담디자인은 세계적인 디자인기업을 목표로 1992년에 설립되었다. 현재, 평균경력 9.3년인 20명의 디자이너와 마케팅, 영업, 재원관리 등 총 30명으로 구성된 국내 최고, 최대조직을 보유하고 있으며 9개의 분야별 전문기업들로 구성된 다담그룹 전체를 합칠 경우 87명의 전문가들이 함께 하는 국내 유일의 디자인컨소시엄이다.

다담디자인은 중소벤처기업에게 디자인 중심의 마케팅, 상품기획, 개발 까지를 통합하여 개발, 지원하는 고부가가치 컨설팅프로젝트와 함께 자체 기획하여 개발하는 혁신디자인상품을 선행 개발하여 중소, 벤처기업에게 제공하거나 공동브랜드로 런칭하여 윈윈전략을 추구하는 공격적인 디자인비즈니스를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다담디자인은 1999년부터 매년 매출액 대비 20%이상의 자금과 전체 인원의 30%를 R&D에 투자하고 있다.

국내보다 해외에서 더 잘 알려진 다담디자인은 수출 비중이 전체 매출의 70%에 달하고 있으며 중국 및 아시아 지역에 집중된 시장을 유럽 및 미국 등으로 확대하면서 국제적인 기업들과 협력하여 다양한 프로젝트를 개발해 나가고 있다. 그러나 다담디자인이 개발하는 연간 프로젝트 수는 국내의 일반 디자인기업들의 연평균 40~50개와 유사한 수준으로서 이것은 상대적으로 인원대비 절반 이하의 숫자이다. 고품질의 디자인을 개발하기 위해 그 숫자는 제한하면서 고부가가치를 추구하고자 하는 디자인 비즈니스전략의 결과이다.

대표적인 성공사례로는 중국기업들의 약세가 지속되던 2002년 중국기업인 아모이모바일에게 제공한 'A8'의 독창적인 디자인이 중국인들에게 어필 되어 800만대 이상 판매되는 경이적인 기록을 세웠으며 무명의 아모이라는 브랜드를 일약 10위 권내에 진입하게 하였다. 그 후에도 아모이모바일은 다담디자인의 혁신디자인상품을 지속적으로 활용하여 중국시장에서 5위 권에 진입하는 등 확실한 입지를 구축하였으며, 유럽시장 진출을 통해 그 명성을 더욱 강화시켜 가고 있다. 그리고 다담디자인에서 개발, 제공한 국내 최초의 인테나타입의 디자인은 중국 팬다의 'GM800' 모델은 국내외적으로 인테나 타입의 휴대폰 개발을 주도하면서 최고가로 팔리는 등 고품격의 팬다라는 기업이미지를 확실하게 구축 시켜 주었다.

그 외에도 지멘스, 필립스, 인텔 등 유럽 기업들과의 협력관계를 맺고 지금까지 해외에서 120여 개의 디자인컨설팅 프로젝트와 20여 개의 혁신디자인상품의 판매라는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향후 다담디자인은 혁신디자인상품이라는 개발컨셉트에서 끝나지 않고 모든 개발솔루션을 포함한 완벽한 상품을 개발, 지원하기 위해 전문 기업들을 추가로 영입 또는 설립하여 다담그룹의 개발인프라를 더욱 강화해 갈 예정이다. 그리고 해외 주요 지역에 현지법인 설립과 적극적인 활동을 통해 디자인에 의한 최고의 부가가치를 만들어 내고 다담을 세계적인 디자인브랜드로 육성해 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다담그룹의 각 전문분야별 회사와 주요기능]

다담디자인(Industrial Design), 다담 커뮤니케이션(Visual Design), 다담엔지니어링(Engineering Design), 다담모델링(Design Mock-up, Working Sample), 다담마이크로(S/W, H/W), 다담마케팅(Marketing), 다담UI(User Interface), 다담몰드(Mold), 다담스페이스(Promotion, Event)

<탠저린 사례>

올해로 창립 16년을 맞는 탠저린은 전세계적으로 고객을 확보하고 있는 유럽의 선도적인 제품디자인 컨설팅사 중 하나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를 반영하듯 탠저린의 고객들은 모두 디자인이 기업의 성공에 중요한 역할을 하며, 최고의 디자인에 후원을 아끼지 않는 선도적인 회사들이다.

텐저린은 제품과 테크놀로지에 명확함을 부여하고 인간화하여 사업적 비전과 소비를 증대시키며, 최종적인 결과물인 제품이 장기적으로 고객의 이익 증대뿐 아니라 인간에게 이로운 방식으로 현실화될 수 있도록 디자인을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탠저린은 다양한 소비재 전자제품과 운송 수단, 광범위한 비즈니스 설비 디자인을 서비스하며, 하우스 웨어와 건강기기 디자인까지 서비스하고 있다.

경험이 풍부한 탠저린 디자인 팀은 제품개발 단계에서 고객과의 끊임없는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고객들이 급진적인 혁신성향을 보일 지라도 이를 충분히 수용하고 제품에 적합한 전략을 세울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탠저린 디자인 팀은 세계의 선도적인 브랜드 기업들에 의해 신뢰를 쌓아왔고, 국제적인 디자인 상을 수 차례 수상하여 다양한 분야에 걸쳐 디자인이 기업의 성공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런던에 본사를 두고 아시아(서울)의 지사 및 영국의 창의적인 파트너 회사들(탠저린 & 파트너스)을 포함하여 50명의 팀으로 구성되어 있다. 탠저린의 전문분야는 연구조사, 혁신전략, 제품디자인, 브랜드 컨설팅, 기업 이미지 통합 전략, 인터랙티브 디자인, 인간공학 연구, 칼라 트렌드 예측 등이다.

전국경제인연합회 개요
전국경제인연합회는 1961년 민간경제인들의 자발적인 의지에 의해 설립된 순수 민간종합경제단체로서 법적으로는 사단법인의 지위를 갖고 있다. 회원은 제조업, 무역, 금융, 건설등 전국적인 업종별 단체 67개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대기업 432개사로 구성되어 있으며 여기에는 외자계기업도 포함되어 있다. 설립목적은 자유시장경제의 창달과 건전한 국민경제의 발전을 위하여 올바른 경제정책을 구현하고 우리경제의 국제화를 촉진하는데 두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fki.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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