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남산국악당이 마련한 스승의 날 기념공연 ‘희망카네이션 대지의 꽃’
<국악계 최고의 스승 박송희 명창>
올해 처음 시작된 스승의 날 특별공연은 매년 국악계에서 존경받을 만한 참 스승을 선정하여, 그의 가르침과 예술철학을 기리고자 기획되었다. 올해 제1회 수상자로 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예능보유자 박송희(본명 박정자) 명창이 선정되었다. 박송희 명창은 국악의 살아있는 역사로 1927년 전남 화순에서 태어났다. 단아하고 작은 체구에서 퍼져 나오는 강직하고 우아한 소리는 그의 장점이다. 박송희 명창은 1986년 흥보가 완창을 발표하고 그 해 한국방송공사 KBS국악대상을 수상하였으며, 그 후 미국 하버드대학, 브라운대학, 콜롬비아대학 등의 초청을 받아 판소리를 해외에 알리는 일에도 힘써왔다. 그후 그는 2002년 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예능보유자로 지정되었으며, 2006년에는 보관(寶冠)문화훈장을 수훈하였다. 2009년에는 자신의 예술인생 70주년을 기념하는 공연 ‘계왕개래(繼往開來)’를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올렸으며, 현재 한국종합예술학교 및 자신의 개인 전수소인 ‘송설당’에서 후학을 양성하고 있다.
<스승과 제자가 함께하는 스승의 날 기념공연>
이번 무대는 스승과 제자가 함께 꾸며 스승의 날 의미를 더했다. 박송희 명창의 전수소 송설당 전수생들은 남도잡가를 준비했으며, 2009년 KBS국악대상 판소리상을 수상한 박송희의 제자 채수정은 스승이 자주 부르는 ‘흥보가’ 중에서 두 번째 박을 타서 흥보가 부자가 된다는 대목을 들려준다. 그들의 스승인 박송희도 춘향가 중 사랑가 한 대목을 들려줘 제자와 스승이 한 무대에 서는 아름다운 장면을 연출하게 된다. 또한, 이들과 함께 전남대학교 국악과의 전인삼 교수, 즉흥음악 연주의 대가 백인영, 소리꾼 송은주 등이 무대에 올라 소리북 산조, 흥보가 중 놀보가 박타는 대목, 아쟁산조, 경기민요를 선보여 무대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 예정이다. 전석 2만원. 02-2261-0513~5.
<스승의 깊은 뜻으로 국악의 정신을 이어나가>
스승과 제자가 함께하는 스승의 날 기념특별공연 ‘희망카네이션 대지의 꽃’은 스승과 제자의 따스한 관계를 재확인하는 자리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 이번 무대를 준비하고 있는 박송희의 제자들은 그들의 스승이 항상 스승에 대해 깊은 존경심과 애정을 품고 사는 예인이라고 전한다. 박송희는 소리를 배우고 싶었지만, 돈이 없어 어려웠던 시절 박록주가 ‘소리 공부하는데 돈이 무슨 필요가 있나? 소리만 잘 하면 되었지’라며 흔쾌히 제자로 삼았다고 한다. 그 이후 박송희는 스승의 은혜에 보답하는 마음으로 박록주가 타계하는 날까지 한결같은 마음으로 정성을 다해 모셨으며, 스승의 예술혼을 이어오고자 노력했다고 한다. 그러한 모습은 박송희의 젊은 제자들에게도 좋은 귀감이 되고 있다고 한다.
○ 일 시 : 2010. 5. 14(금) pm 7:30
○ 장 소 : 서울남산국악당
○ 주 최 : 서울특별시
○ 주 관 : (재)세종문화회관, 국악방송
○ 가 격 : 전석 2만원
○ 예매문의 : 세종인포샵 02)399-1114~6, 인터파크 1544-1555
○ 공연문의 : 서울남산국악당 02)2261-0512~5
세종문화회관 개요
1978년 4월 설립된 세종문화회관은 1999년 재단법인으로 출범하였다. 2003년 시설개보수공사를 통해 최첨단 시설을 갖추고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최고의 공연장으로 문화예술 애호가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sejongpac.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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