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관위원장, 7대 종단 대표와 대국민호소문 발표

2010-05-10 11:36
서울--(뉴스와이어)--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양승태)는 5월 10일 7대 종단 대표와 간담회를 갖고 오는 6월 2일 실시되는 제5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바르고 깨끗한 선거로 치러내기 위한 종교단체의 역할과 협력방안 등에 대하여 논의하고 공명선거 실현을 위한 대국민 호소문을 발표하였다고 밝혔다.

양승태 중앙선관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그동안 조성된 공명선거 기조를 더욱 다지면서, 지방자치 20년의 성과를 평가하고, 우리의 민주역량을 가늠해 보는 매우 의미 있는 선거가 될 것이라면서 선거의 과열이나 불법에 대하여는 끊임없이 주위를 환기시켜 주고, 유권자에게 빠짐없는 참여와 올바른 선택의 의미와 가치를 전파하는 등 선거분위기를 바른 방향으로 이끌어 가는데 종교지도자들이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이에 대해 7대 종단 대표는 유권자가 가장 큰 힘을 발휘할 때는 투표할 때임을 강조하면서 특히 이번 지방선거에서는 여덟 장의 투표지로 지방자치와 교육의 미래를 이끌 지도자를 한꺼번에 선택할 수 있는 더 없이 좋은 기회라며 유권자 모두의 관심과 적극적인 투표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데 의견을 같이 하였다.

또한, 종교단체지도자 공동명의로 ▲민주사회 발전과 국민화합을 위한 바르고 깨끗한 선거 풍토 정착을 위하여 우리 모두 노력할 것 ▲올바른 선택을 위해 주인의식을 가지고 후보자의 정책·정견을 꼼꼼히 살펴보는 소신투표에 우리 모두 적극 참여할 것 ▲ 유권자로서의 책임과 의무를 다하기 위해 반드시 투표에 참여하여 민주주의의 근간을 든든히 세워나가는 지방선거가 되게 하자는 대국민 호소문을 발표하였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이광선(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혜경스님(대한불교조계종 사회부장), 김화석(천주교 주교회의 홍보국장), 김주원(원불교 교정원장), 최근덕(유교 성균관장), 임운길(천도교 교령), 한양원(한국민족종교협의회 회장)님이 참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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