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물유전자원이 풍부한 아프리카·중남미·아세안 국가 등 11개국 대사 초청, 간담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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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생물자원관
2010-05-11 12:00
인천--(뉴스와이어)--국립생물자원관(관장 김종천)은 2010년 생물다양성의 해를 맞이하여 생물유전자원을 둘러싼 국제적 논의가 첨예화되는 상황에서 ‘10. 5. 11(화) 생물유전자원 부국인 남아프리카 공화국, 코스타리카, 캄보디아 등 11개국 주한 대사를 초청하여 이들 국가와 생물유전자원에 대한 전략적 협력관계를 모색하기 위해 간담회를 개최하였다.

특히, 올해 10월 나고야에서 개최되는 제10차 생물다양성협약 당사국총회에서 유전자원의 접근과 이익공유(ABS)에 대한 새로운 국제적 규약이 형성될 가능성이 높아, 상대적으로 생물유전자원 빈국인 우리나라로서는 자원부국들과의 전략적 협력 관계 구축이 매우 시급한 실정이다.

그간 국립생물자원관은 21세기 바이오산업 시대에 대비 다양한 생물유전자원의 확보가 매우 중요하다는 인식하에 캄보디아 등 일부 동남아 국가에서 “해외생물자원 탐사 연구”를 펼쳐왔는바, 생물다양성이 풍부한 중남미 및 아프리카 국가들과도 생물자원의 탐사 및 공동연구를 추진할 수 있는 상호 신뢰형성과 협력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금번에 이들 국가의 대사를 초청하여 생물다양성 및 생물자원 공동연구 협력 간담회를 개최하게 된 것이다.

금번 간담회에 참가한 중남미, 아프리카 및 동남아시아 대사들은 국립생물자원관이 수행하고 있는 생물자원의 발굴 및 보존 노력과 유전자원의 활용기술 연구개발에 깊은 관심을 보였으며, 특히, 해외생물자원조사연구를 통하여 유전자원의 활용 경험과 유전자원 제공국과 공평하게 이익을 나눌 수 있는 노력에 대해 정보공유를 요청하였으며 협력 필요성을 강하게 표명하였다.

이에 대해 김종천 국립생물자원관장은 그간 해외생물자원 조사연구 사업의 성과와 경험을 바탕으로 동 사업을 향후 아시아지역 뿐만 아니라 생물다양성이 풍부한 중남미 및 아프리카 국가들로 점차 확대, 운영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언급하였다.

이번 간담회에는 생물다양성이 풍부하여 생물유전자원의 보고로 주목받고 있는 아열대 몬순 지역의 아프리카, 중남미, 아세안 주한대사들이 대거 참석함으로써 이들 국가와 새로운 협력관계를 구축하는 기회가 되었고, 향후 이들 국가들과 생물유전자원에 대한 정보 및 인적 교류의 활성화를 통해 다양한 생물유전자원 확보가 가능해 질 것으로 기대되며,아울러 국내 바이오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웹사이트: http://www.nibr.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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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생물자원관 생물자원총괄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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