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신보, 소기업·소상공인과 소통 강화
- 서울신보 이용기업 모임인 ‘서기협’ 회원들과 조찬간담회 개최
- 소기업․소상공인들의 애로사항 경청하고 정책 수립에 반영
서울기업교류협의회(이하 ‘서기협’이라 한다)란, 서울신보의 보증이용기업으로 구성된 소기업·소상공인들의 자율적 협의체로, 현재 1,150여개의 기업이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서기협은 기업간 교류를 통해 경영정보와 노하우를 공유함으로써 기업 발전을 도모하고, 경영 현장에서 느낀 애로사항이나 개선의견 등을 서울신보에 전달하여 소기업·소상공인을 위한 정책 수립시 반영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설립되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른 시간에도 불구, 200여 명의 회원들이 참석해 서울신보 임직원들과 대화의 시간을 가짐으로써 소기업·소상공인들이 현장에서 경험한 애로사항을 공유하고, 이를 토대로 기업운영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최근 각종 경제지표는 호전되었다고 하나 소기업·소상공인들이 체감하는 경기는 여전히 어렵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이에 서울신보는 이날 논의된 의견들을 검토하여 향후 서울신보의 지원정책 수립 시 반영하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특히 서울신보는 기존 사업자 외에도 예비창업자 등 잠재고객이 급증할 것이라는 예상에 따라 서울신보의 지원이 더욱 중요해질 것으로 보고, 성공적 사업 운영을 지원하기 위해 현장의 소리를 듣는 데 더욱 집중하기로 했다.
2010년 5월 10일 현재 서울신보의 보증을 이용하고 있는 기업은 17만개에 육박하여 서울시 소재 소기업·소상공인의 26%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여기에 업체 당 종사자 수를 감안하면, 서울신보의 지원이 많은 시민들에게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판단된다.
또, 최근 베이비붐 세대의 은퇴가 본격화되면서 창업에 대한 관심이 고조됨에 따라 고객층이 더욱 확장될 것으로 보여, 신규 사업자 정착을 위한 지원제도가 더욱 중요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서울신보는 이번 조찬간담회를 비롯, 앞으로도 지회별 모임을 통한 의견교환을 활발히 하고, 설문조사 및 간담회 등을 적극 실시해 사업현장에 딱 맞는 지원제도를 마련하는 데 중요한 자료로 삼을 계획이다.
또한 서울신보는 보증이용 기업들의 사업운영에 도움을 주고자 서기협 회원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책도 강화했다고 밝혔다.
우선, 서기협 회원들에게 온라인 및 오프라인을 통해 각종 경영정보와 소기업·소상공인 지원정책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여 기업경영에 필요한 지식인프라를 강화한다.
또 서울신보에서 발간하는 경영정보지에 회원사 광고를 무료로 게재하고 온라인 커뮤니티 내에 업종별 홍보게시판을 신설하는 등 무료 마케팅 채널도 보완했다.
뿐만 아니라 바이어 미팅이나 기업 행사를 위해 회의실 및 강당 등의 시설이 필요할 때 서울신보 사옥 내 시설도 무료로 지원한다.
또한 하반기에도 조찬간담회를 한차례 더 개최할 계획이며, 설문조사도 실시하여 소기업·소상공인들의 애로사항에 지속적으로 귀를 기울일 예정이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나는 아내와의 결혼을 후회한다’라는 저서로 유명한 명지대학교 사회교육대학원 김정운 교수가 초청되어 ‘마음을 움직이는 힘, 사는 것이 행복해지기 위한 노하우’라는 주제로 강연을 했다.
이를 통해 자칫 소홀하기 쉬운 인문교양적 측면을 강화하고, 기업운영에 필요한 창의적 사고방식을 갖추는 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했다.
또한 최근 금융환경 악화와 경제 위기로 사업의욕이 저하되고 심리적으로 위축된 소기업·소상공인들에게 기운을 북돋아 기업운영에 활기를 더할 수 있도록 했다.
강남구에서 건축업에 종사하고 있는 조모 대표는 “강연을 통해 기업운영에 필요한 창의적 발상을 일깨울 수 있었다. 또 소기업·소상공인의 건의사항을 청취하고자 이런 자리를 마련한 데 대해 고마움을 느낀다. 이번 자리를 통해 서기협 회원이라는 자긍심을 느낄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서울신보 이해균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서기협 회원사간 네트워크를 강화하여 회원사 모두가 상호 발전하기 바란다”며 “앞으로도 소기업·소상공인들과의 지속적인 만남을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함으로써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현장밀착형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감성경영을 실천하여 소기업·소상공인 종합지원기관으로서 입지를 더욱 굳건히 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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