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랑TV, 지구촌 한마당 축제 14일 방송

서울--(뉴스와이어)--지난 8일,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지구촌 한마당 축제’가 열렸다. 푸른 잔디와 시원한 분수로 사람들이 가슴을 확 트이게 하는 서울 광장에 지구촌 사람들이 모였다. 무대 주변을 전통의상을 입은 외국인 공연단원들이 오간다.

본격적인 공연에 앞선 리허설 무대. 중국, 모스크바, 태국, 이집트 등 모두 17개의 도시의 공연단이 모여 분주하게 리허설을 한다. 특히 중앙아시아 남서부에 위치한 ‘투르크메니스탄’ 공연단은 처음하는 한국 공연에 더욱 긴장한 모습이다. 공연 단장인 아이무하메드 씨가 첫 공연에 대한 각오를 다짐한다. 드디어 리허설이 끝나고 국기 기수단 행렬이 등장하면서 본격적인 다문화 지구촌 한마당 축제가 열렸다. 세계 60여 개국이 참가하는 이번 축제는 96년도에 처음 시작된 후로 올해 최초로 축제기간이 2일로 확대됐다. 공연이 펼쳐지는 무대 앞을 많은 관객들이 차지하고 있다. 이국적인 의상을 입고 도심 한 복판에서 전통 무용과 음악을 연주하는 모습에 지나가던 사람들이 발길을 멈춘다. 관객들에게는 아직 낯선 ‘투르크메니스탄’이란 나라. 이렇게 전통공연을 본 관객들은 ‘투르크메니스탄’에 대한 호기심이 생겨난다.

만족스러운 공연을 마치고 무대를 내려온 단원들. 낯선 한국에서 처음 가진 공연에 긴장했을 법도 하지만 관객들의 호응에 18명의 단원들은 만족스런 표정을 짓는다. 첫 공연을 성공적으로 끝내고 무교동 거리로 나온 공연단원들. 한국 방문이 처음인 단원들이 지구촌 한마당 축제 구경에 나섰다. 자신들이 공연하는 축제를 즐기느라 여념이 없다.

그들을 알아보는 한국 관광객들과 촬영을 하고 ‘The green cafe’ 앞에서 차를 마시며 친환경 소재의 전시물들을 관람한다. 한국 사람들의 공연 응원열기와 친절함에 반했다는 단원들. 기회가 된다면 다시 공연에 참가하고 싶다고 말한다. 이처럼 서울 광장뿐만 아니라 무교동 거리에서도 진행되는 지구촌 한마당 축제. 세계인이 만나서 즐기는 지구촌 축제인 만큼 유럽, 아시아, 아프리카, 아메리카 대륙을 비롯해 전 세계 60여 개국이 이색적인 음식을 맛볼 수 있다. 주한 외국대사관에서 직접 나온 요리사들과, 한국에서 세계 음식점을 운영하는 요리사들이 나왔다. 그들이 직접 요리하는 갖가지 이국적인 음식들이 사람들의 발목을 잡는다. 같은 시간, 각국의 전통 의상을 입고 세계 유명한 장소를 배경으로 촬영을 할 수 있는 이색적인 체험이 한창이다. 한편에선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들이 한복을 입어본다.

다양한 나라의 전통의상이 한데 모인 곳에서 사람들이 북적이고 있다. 또한 관객과 함께 호흡하며 즉석에서 즐기는 길거리 공연도 곳곳에 있다. 무대 위가 아닌 눈 앞에서 펼쳐지는 현란한 공연에, 거리를 지나던 사람들의 시선이 멈춘다. 다문화 사회에 세계 문화가 한자리에 모여 하나가 되는 ‘지구촌 한마당축제’ 현장을 <아리랑 투데이>가 따라가 본다.

방송: 5월 14일(금) 오전 7시(재방송 - 오전 11:30, 오후 2:00)

웹사이트: http://www.arirangtv.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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