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변신의 귀재 이범수가 거짓말은 기본, 땡땡이는 생활인 강력계 최고 불량형사 이대로로 돌아왔다. <오! 브라더스>의 조로증에 걸린 12살 오봉구, <슈퍼스타 감사용>의 패전처리 전문투수 감사용 등 다양한 캐릭터를 연기해온 이범수가 이번엔 <이대로, 죽을 순 없다>의 역대최강 뺀질이 형사 이대로 역을 맡아 코믹한 표정연기의 진수를 선보인다.

<오! 브라더스>에서 이범수는 보통사람보다 4배 가량 빠르게 신체가 노화되는 조로증에 걸린 12살 오봉구 역을 맡았었다. 12살 꼬마 오봉구의 모습일 때는 멜빵바지와 단정한 단발머리로, 형을 따라다니며 조폭 행세를 할때는 두꺼운 목걸이를 하고 젤을 발라 머리는 올빽으로 넘긴 채 등장했다. 이범수의 어색하게 빗어넘긴 머리스타일과 특유의 표정연기는 상황이 주는 코믹함과 함께 영화의 재미를 극대화시키며 2003년 최고의 흥행작을 일궈냈다.

또한 <슈퍼스타 감사용>에서는 1982년 프로야구 원년시절의 실존 인물인 패전 처리 전문 투수 감사용으로 분했다. 어눌한 말투에 순박하고 꾸밈없는 모습이지만 자신의 꿈을 위해 최선을 다했던 감사용이 되기 위해 이범수는 허름한 남방과 땀과 먼지로 범벅이 된 유니폼을 통해 그 시절 감사용의 좌절과 열정을 담아냈다.

그런 그가 이번엔 <이대로, 죽을 순 없다>의 뺀질이 형사 ‘이대로’가 되기 위해 또 한번의 변신을 시도했다. 영화 <이대로, 죽을 순 없다>(제공_쇼이스트 제작_매쉬필름)는 시한부선고를 받은 불량형사 이대로(이범수)가 보험금을 타기 위해 죽기 살기로 강력사건에 뛰어들면서 벌어지는 해프닝을 그린 액션코미디. 이범수가 맡은 이대로는 잠복근무 땡땡이치기, 용돈삼아 뇌물먹기, 최대한 몸사리기가 주 특기인 강력계 최강 불량형사다.

이범수는 뺀질거리고 겉만 번지르르한 이대로의 날렵한 몸매를 만들기 위해 운동과 식이요법으로 체중을 5Kg 감량했다. 게다가 머리엔 젤을 잔뜩 바르고 가죽재킷에, 형사에겐 어울리지 않는 고급시계까지 차고 다니며 온갖 멋을 다 부린다.

불량형사 이대로는 열악한 형사 월급으로 충당할 수 없는 데이트 비용을 마련하기위해 뇌물을 받아 용돈을 충당하고 인생모토인 ‘가늘고 길게 살자’에 충실하기위해 위험한 사건현장에서는 소리소문없이 사라지기로 유명하다. 범인검거는 안중에도 없고 오로지 돈과 여자만이 최고 관심사인 이대로에게 거짓말과 땡땡이는 일상생활이다.
사건보고 땐 일당 백으로 싸웠다며 오버를 하다가도 홀로 4명의 범인들과 맞서다 흠씬 두들겨 맞은 강형사(손현주)에게 8살짜리 딸 현지가 갑자기 아파서 입원을 했다고 거짓말을 하며 눈물 흘리는 이범수. 그의 완벽한 표정연기에 모든 스텝들이 역시 ‘이범수’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고.

제대로 불량형사가 된 이범수의 변신이 기대되는 <이대로, 죽을 순 없다>는 현재 50% 정도 촬영이 진행됐으며 오는 8월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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