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컴즈, 싸이월드 이어 네이트온 소셜네트워크도 오픈

서울--(뉴스와이어)--3천만 회원을 보유한 국내 최대 메신저 네이트온이 버디 네트워크 API를 개방한다.

SK커뮤니케이션즈(대표 주형철)는 13일 소공동 롯데호텔서 열린 ‘네이트 오픈 2010’ 행사에서 네이트온 버디 API를 공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외부 개발자에게 공개된 싸이월드 일촌 API에 이어 두번째다. 외부 개발사와 개인 개발자들은 싸이월드 일촌과 네이트온 버디 정보를 활용해 게임, 커뮤니티 등 다양한 유무선 인터넷 서비스를 만들 수 있게 된 것이다.

이용자들도 편리해진다. 신규 게임 서비스에서 새로 인맥을 구축할 필요 없이 싸이월드 일촌이나 네이트온 버디와 함께 게임을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미니홈피 API도 5월중 개방을 시작한다. 사진첩과 방명록 API가 공개되면 미니홈피에 접속하지 않고 외부 서비스나 카메라 등 기기에서 바로 미니홈피에 사진을 업로드하거나 방명록을 작성할 수 있다. 네이트온의 경우, 메신저 서비스탭, 상단 메뉴, 버디 목록 아이콘에 다양한 외부 개발사가 입점할 수 있도록 개방된다.

소비자에게 익숙한 전자화폐 도토리를 외부 개발업체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인증 및 결제 API도 공개한다. 회원들에게는 이용 편의를, 신규 업체에는 유무선 환경에서 통합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결제 시스템을 손쉽게 구축하는 효과를 줄 수 있을 것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무선 SDK (소프트웨어 개발도구) 공개에 대한 계획도 밝혔다. 네이트 오픈 API를 활용해 무선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원하는 파트너사를 위해 모바일 오픈 표준 플랫폼을 제공할 계획이다. SNS와 커뮤니케이션의 주요기능을 라이브러리 형태로 제공해 손쉬운 개발을 돕게 된다. SK컴즈는 오는 7월 1차로 개발 라이브러리를 오픈하고, 10월 서비스 라이브러리 오픈을 진행할 방침이다. 무선 SDK 오픈은 국내 포털 중 처음이다.

SK컴즈는 네이트 오픈에 참여하는 벤처들을 위한 상생 프로그램 패키지도 마련했다. 외부 개발사와 개인 개발자들이 네이트 오픈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SK컴즈 자체적으로 10억원의 자금을 지원하며, SK텔레콤과 함께 상생 펀드를 운영해 향후 더 많은 개발사들이 혜택을 받도록 할 계획이다.

자금 지원 외에도 광고 영업, 프로모션 등 마케팅 지원, 기술 컨설팅 등 포괄적인 벤처 지원 정책을 마련했다. SK컴즈가 개발한 앱스 광고 솔루션을 제공하고 광고 상품의 판매를 적극 도와 앱스별 수익 창출 시기를 앞당길 예정이다. 앱스 개발을 기술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컨설팅 인력을 배치하고, 심의 절차 대행 및 호스팅 비용도 지원한다.

SK컴즈 주형철 대표는 “이번 행사의 핵심 키워드는 소통과 신뢰, 확장”이라며 “자사의 핵심 자산이라고 할 수 있는 소셜 네트워크 개방을 통해 ‘소통’을 시작하고, 인증 및 결제 API 개방을 통해 ‘신뢰’할 수 있는 오픈 플랫폼을 구축해 유무선 연계 서비스로 이를 ‘확장’시키는 것이 SK컴즈의 비전”이라고 설명했다. 주 대표는 “이러한 비전이 현실화 되기 위해서는 포털 자체만이 아닌 외부 업체들과의 상생이 필수적이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계속 고민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SK커뮤니케이션즈 개요
SK커뮤니케이션즈는 싸이월드와 네이트닷컴을 운영하는 인터넷포털 사업자이다. SK 커뮤니케이션즈는 1인 미디어 서비스의 선두주자 ‘싸이월드’(www.cyworld.com) 유무선 연계포털 '네이트닷컴' (www.nate.com) 일촌들의 감성메신저 ‘네이트온’(nateon.nate.com) 을 제공하고 있다. 현재 SK커뮤니케이션즈는 싸이월드를 필두로 중국, 일본, 미국, 유럽 등 세계 주요시장 진출을 통해 글로벌기업으로 발돋움하고 있으며 혁신적이고 차별화된 인터넷서비스를 통한 새로운 가치를 지속적으로 제공, 국내는 물론 전세계 고객들에게 최고의 편의성과 만족을 드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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