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6개 국립공원에서 지역의료기관과 연계한 환경성 질환 치유 프로그램 운영

서울--(뉴스와이어)--국립공원관리공단(이사장 엄홍우)은 국립공원의 우수한 자연생태 속에서 아토피·천식과 같은 환경성 질환을 치유하는 ‘건강 찾기 숲 체험 프로그램’을 5월부터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우리나라의 대기 오염도는 OECD 국가 중 하위 수준으로서 인구의 30%가 천식과 아토피와 같은 환경성 질환에 시달리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공단은 전국 16개 국립공원의 풍부한 자연생태를 활용하는 ‘건강 찾기 숲 체험 프로그램’ 을 운영하기로 하였다.

본 프로그램에는 자연과 숲을 소재로 하는 자연놀이 등 오감을 자극하는 다양한 체험과 공원 내 유명 사찰에서 이루어지는 산사체험이 포함되어 있다.

뿐만 아니라 공단은 프로그램의 치유 효과를 높이기 위해 공원사무소와 업무협약을 맺은 지역 내 보건소, 의료원, 대학병원 등과 함께 무료 클리닉도 운영한다.

프로그램은 어린이를 대상으로 무료 운영되며 당일형, 1박2일형, 2박3일형 등 여러 형태가 준비되어 있으므로 형편에 따라 골라서 참가할 수도 있다.

북한산국립공원은 7월 29일에 고대안암병원 환경보건센터와 함께 도봉숲속마을에서 천식 치유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계룡산국립공원은 10월 9일에 단국대의료원과 연계하여 발달장애 아동을 대상으로 숲 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자세한 정보와 참가신청은 국립공원관리공단 에코투어 누리집(http://ecotour.knps.or.kr)을 참고하면 된다.

공단 이수식 녹색탐방팀장은 “국립공원의 잘 보존된 자연 숲에서 생성되는 피톤치드가 환경성 질환 치유에 도움이 될 수 있다”며, “건강 찾기 숲 체험 프로그램은 국립공원의 아름다움을 즐기면서 심신의 질환도 치유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다”라고 말했다.

웹사이트: http://www.knp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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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공원관리공단 녹색탐방팀
이수식 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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