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북아현3 재정비촉진계획’ 변경결정·고시로 전구역 사업시행인가 준비완료

- 지역적 특성을 고려한 테라스하우스, 연도형, 탑상형 등 다양한 주거형태 도입

- 신재생에너지 사용, 30%투수성포장, 생활용수 절약 시설구축, 친환경자재사용 등 친환경 그린뉴타운으로 조성

서울--(뉴스와이어)--서울 도심에 가까이 있지만 기반시설이 부족하고 노후 불량주택 밀집지로 서울의 대표적인 낙후주거지로 손꼽혔던 북아현 등 일대가 친환경 그린뉴타운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북아현3구역은 도심에 연접하고 충정로역 역세권 지역으로 양호한 입지여건에도 불구하고 노후·불량주택이 밀집되고 기반시설이 부족해 주거환경이 열악한 지역 중 하나로 손꼽혀 왔다.

서울시는 도심속 친환경 그린뉴타운 조성을 골자로 한 서대문구 북아현 3-66번지 일대 ‘북아현3구역 재정비촉진계획’을 오는 5월 20일(목) 변경결정·고시한다고 밝혔다.

이 일대는 지난 ‘08년 2월 북아현재정비촉진계획 결정 이후 ’09년 12월 건축위원회 심의를 완료하고 이번에 사업시행인가를 위한 재정비촉진계획을 변경결정하게 된 것이다.

<3차 뉴타운 최초로 전 구역 사업시행준비 완료>

금번 북아현3구역의 사업시행인가를 위한 재정비촉진계획 변경결정으로 도심속 친환경 그린뉴타운을 조성하기 위한 사업이 본격화된다.

북아현뉴타운은 현재 총 5개 구역 중 4개 구역이 사업시행인가 되었고 금번에 북아현3구역 촉진계획이 변경 결정되어 북아현뉴타운 총 90만㎡중 추계예술대학교 등 지구내 존치구역을 제외한 촉진구역 63만㎡ 모두가 사업시행을 할 수 있게 되었다.

이로서 서울시 3차 뉴타운중 최초로 전 구역이 사업시행인가가 되어 그린뉴타운 완공에 한 발짝 더 다가가게 되었다.

<‘친환경건축물 인증’우수등급 획득, 친환경 그린뉴타운으로 조성>

북아현뉴타운은 ‘친환경 그린 뉴타운’ 조성을 통해 총 5개 구역 모두가 ‘친환경건축물 인증점수’ 우수등급 이상을 획득했으며 동시에 저탄소 녹색성장의 선도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시는 밝혔다.

특히, 북아현3구역은 친환경건축물 인증점수를 75점 이상 획득하여 1.5%의 인센티브 용적률을 추가로 받아 친환경 그린 뉴타운 조성과 사업추진에 일익을 담당했으며 건물에너지 효율등급 76점, 태양 또는 지열에너지 등 신재생에너지 최소용량 5kw 이상 사용 등 저탄소 녹색뉴타운으로 조성한다.

생활용수 확보와 절약을 위해 포장면적의 30% 이상을 투수성 포장으로 하고, 임대아파트 전세대 내에 절수형 양변기·수전·샤워헤드 감압밸브를 적용했으며 건물지하에 생활용수의 5%에 해당하는 용량의 빗물 저류조를 설치해 중수시설에 활용토록 했다.

빗물저류조에는 초기 우수를 배제한 깨끗한 물을 저장해 초기 홍수피해를 줄이고 청소용이나 잔디 물주기용 등으로 활용된다.

또한 단지둘레의 1/8 이상을 녹지축으로 조성해 녹지공간을 35% 이상 확보하고, 생태환경을 고려한 녹화기법을 적용해 도시미관을 제고하고 자연환경에 부적절한 보강토 및 콘크리트 옹벽설치 대신 조경석 쌓기, 담쟁이덩굴 및 사철나무 장미 등을 식재하여 미관을 살리고 친환경 그린뉴타운으로서의 면모를 갖추도록 했다.

아토피를 예방하고 건강한 실내환경을 조성키 위해 벽체, 천정, 바닥의 마감재, 기타 내장재와 접착제 등은 유해물질 저함유 자재를 적극 사용할 예정이다.

쾌적한 실내환경을 위해 각 실별 자동온도 조절장치를 채택하고, 층간 경계바닥 충격음 및 세대간 차음을 위해 경계벽의 두께를 최소 180mm 이상 확보하고 도심내 열섬효과 완화는 물론 원활한 빗물침투에 의한 바람직한 물 순환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녹색주차장과 투수성 재료를 적극적으로 사용한다.

<최고 35층 총3,633세대 주택 공급, 테라스하우스·연도형 등 다양한 주거형태 도입>

북아현3구역에는 용적률 233%, 건폐율 17%로 최고 35층, 임대주택 618세대를 포함한 총 3,633세대의 아파트가 들어설 전망이다.

기존의 획일적인 주거형태에서 벗어나 테라스하우스, 연도형, 탑상형 등 주민의 생활패턴에 맞고 구릉지 등 지반특성을 살려 다양하고 특색 있는 주거형태로 조성된다.

북측 금화공원 주변에는 기존 경사지의 한계를 극복한 테라스하우스 22세대를, 가로변에는 연도형을 배치하여 생활가로를 활성화하고 연속적인 가로경관을 확보할 예정이다.

또한, 각 단지의 중심광장과 연계되는 동선축을 따라 고층의 타워형 주동을 클러스트형으로 배치해 상징성을 부여하고, 도로변 및 인접대지 부분은 중저층의 판상형으로 지어 주변지역과의 위화감을 해소하고 조화로운 스카이라인을 형성한다.

< 주민 커뮤니티와 문화가 살아있는 쾌적한 주거지로 >

도심속 친환경 그린도시로 조성되는 북아현 뉴타운은 3C (Clean, Community, Culture) 주거지를 표방한다.

인근 안산공원의 자연환경과 연계한 “자연 친화형 도시” 만들기를 위해 지구 내부를 순환하는 약 2.2㎞, 폭 20m의 순환형 생활중심 환경가로에 공원, 학교, 커뮤니티센터, 문화복지시설, 공공청사 등 주민 서비스시설을 조성해 접근성을 높이고 지역 문화와 커뮤니티를 활성화하고 주민들의 복지를 높이기 위해 도서관, 전시·공연장 및 커뮤니티 관련 시설(보육, 복지시설) 등 6개소를 새로 설치할 예정이다.

<지하철, 자전거 등 대중교통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한 시설 조성>

이 일대는 폭 40m의 충정로와 신촌로 등 2개의 주간선도로가 지구 남측 및 동측을 둘러싸고 있고, 지하철2호선 이대역, 아현역, 충정로역과 지하철5호선 서대문역 및 충정로역이 위치하고 있어 대중교통이 매우 편리한 곳이다.

이런 입지여건을 충분히 살려 대중교통 이용을 활성화할 수 있도록 버스베이를 단지에서 150m 이내에 배치하고, 단지내 커뮤니티센터, 문화복지시설, 근린생활시설이나 공원, 학교 등에는 자전거보관소를 충분히 설치하여 자전거를 이용한 접근성을 제고하는 등 자동차이용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학교와 인근의 대학을 연계한 멘토링 교육기능 도입 등 교육특화 뉴타운으로 조성>

북아현뉴타운 내에는 북성초, 한성중고, 인창중고 외에 초등학교 1개소를 추가로 설립하여 각 2개소씩의 초중고교 기초교육 기반을 마련한다.

특히, 북아현뉴타운내에 위치한 추계예술대와 경기대는 물론 인근에 위치한 이화여대와 연세대학교 등 풍부한 전문 교육자원을 활용하여 멘토링 교육기능을 도입, 대학생과 지역주민·학생의 교류공간을 마련하는 등 대학과 지역이 함께하는 공동체 건설이 가능한 교육특화 뉴타운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서울시 임계호 뉴타운사업기획관은 “북아현뉴타운은 대중교통이 편리하고 뉴타운 남북에 상업업무기능과 안산자연공원이 근접해 있어 편리하면서도 쾌적한 그린뉴타운으로 조성되며, 특히 초등학교부터 대학까지 전 교육기관이 망라된 교육특화도시로 조성된다.”고 밝혔다.

북아현3구역은 재정비촉진계획 변경결정 후 사업시행인가 등 주택재개발사업을 추진하여 2016년경 입주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북아현3구역 재정비촉진계획 개요
《 북아현3구역 재정비촉진계획 》
위 치 : 서대문구 북아현동 3-66번지 일대
면 적 : 263,100.9㎡
촉진계획(안) 주요내용
- 건립호수 : 3,633세대 (임대주택 618세대 포함) - 용 적 률 : 233.17% 이하 / 건폐율 17% 이하
- 층 수 : 평균층수 20.3/ 최고층수 35층 이하 - 기반시설 확보비율 : 33.3% (기준 30.0% 이상)

서울특별시청 개요
한반도의 중심인 서울은 600년 간 대한민국의 수도 역할을 해오고 있다. 그리고 현재 서울은 동북아시아의 허브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 서울시는 시민들을 공공서비스 리디자인에 참여시킴으로써 서울을 사회적경제의 도시, 혁신이 주도하는 공유 도시로 변화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seoul.go.kr

연락처

서울특별시 균형발전본부
뉴타운사업2담당관 구본균
2171-2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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