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에서 밭작물 심으려면 깊게 파 뒤집으세요”
정부에서는 올해부터 논 농업 다양화를 통한 쌀수급 안정과 농작물의 자급률 향상을 위하여 논에 콩, 감자, 옥수수, 사료작물, 잡곡 등 밭작물 재배 약정을 체결하여 이행하면 ㏊당 300만원의 보조금을 지원할 계획이므로 앞으로 논에 밭작물 재배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우리나라 논의 대부분은 벼를 심기위해 무논갈이를 하기 때문에 경작층 밑부분이 딱딱하게 굳어지는 경반층이 생성되어 있다. 이러한 경반층은 토심 20~30cm 지점에 약 12cm 두께로 형성되어 있으며 대형 농기계의 사용 증가와 볏짚의 가축사료화 등으로 인해 경반화는 갈수록 심해지고 있다. 경반층은 논에서 밭작물을 재배할 때 토양의 물빠짐을 나쁘게 하여 습해를 일으키는 주요 원인이 되고, 뿌리의 활력을 크게 떨어트려 생산성이 줄어들게 한다.
우리나라 논 중에는 절반정도인 약 44만 ha가 심토파쇄를 할 필요가 있으며, 이러한 논에서 밭작물을 잘 재배하기 위해서는 약 3년에 1회 주기로 영농전에 35cm 정도 깊이의 심토파쇄를 해주면 콩의 수량을 약 40% 까지 증대할 수 있다.
농촌진흥청 기능성잡곡과 남민희 과장은 “논에 밭작물을 재배할 경우 딱딱해진 심토를 파쇄해주면 작물의 뿌리신장이 좋아져 생산성이 증진될 수 있으므로 논농업 다양화 및 밭작물 자급률 증진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하였다.
농촌진흥청 개요
농촌 진흥에 관한 실험 연구, 계몽, 기술 보급 등의 업무를 담당하는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기관이다. 1962년 농촌진흥법에 의거 설치 이후, 농업과학기술에 관한 연구 및 개발, 연구개발된 농업과학기술의 농가 보급, 비료·농약·농기계 등 농업자재의 품질관리, 전문농업인 육성과 농촌생활개선 지도 등에 관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1970년대의 녹색혁명을 통한 식량자급, 1980년대는 백색혁명 등으로 국민의 먹거리 문제를 해결하였으며, 현재는 고부가가치 생명산업으로 농업을 발전시키기 위해 많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rda.go.kr
연락처
농촌진흥청 기능성잡곡과
남민희 과장
055-350-12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