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생물자원관, ‘야생생물유전자원센터’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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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생물자원관
2010-05-17 12:00
인천--(뉴스와이어)--생물다양성보전 및 복원의 원천기술과 생물자원을 현명하게 이용할 수 있는 활용기술개발을 위한 중심기관이 우리나라에서도 설립되어 본격적으로 가동되었다.

국립생물자원관(관장 김종천)은 멸종위기종, 고유종 및 희귀종 복원과 21세기 선도산업인 생물산업 발전을 효과적으로 지원하고, 지속적이고 현명한 생물자원의 이용을 도모하기 위해 이만의 환경부 장관과 유전자원 연구분야 대학 교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5월 5일 야생생물유전자원센터를 개소하였다.

야생생물유전자원센터는 급변하는 국제적 흐름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유전자 및 유전체 연구를 수행하고 있는 유전자원연구팀과 종자, 배양, 천연물 연구를 수행하고 있는 활용지원연구팀으로 구성되었다.

야생생물유전자원센터는 박사급연구원 6명, 석사급연구원 4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박사급연구원 2명을 추가모집 중에 있다.

야생생물유전자원센터는 -196℃ 초저온질소탱크, -80℃ 초저온냉동고, -20℃ 유전자원 대용량냉동실 등 세계적 수준의 시설을 갖추고 유전자원의 확보 및 안정적 관리와 함께 유전자원 정보관리, 유전자원 활용기술 개발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이번 국립생물자원관의 야생생물유전자원센터 개소로 우리나라 최초로 한반도 자생생물 유전자원의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보존과 관리를 위한 기반을 마련하게 되었으며 미래성장 동력인 유전자원의 연구와 활용가치 증대를 위한 체제를 갖추게 되었다.

센터는 생물자원의 활용지원 및 보전을 위해 유전자, 천연물, 종자, 배양체 등을 중·장기적으로 보존할 수 있는 체계적이고 안정적인 기법을 개발함과 동시에 우리나라 자생생물 유전자원에 대한 종합적 접근을 통해 다양한 잠재적 가치를 탐색·발굴하고 이를 통하여 자생생물을 이용한 생물산업 발전의 토대를 마련할 것이다. 이와 더불어, 보존·복원 기술 개발을 통해 우리나라 생물다양성 보전과 국가 이익 창출을 동시에 지원함으로써 녹색성장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소리없는 전쟁으로 일커러지는 생물자원전쟁에서 우리나라도 지속가능한 생물자원 이용에 대한 국가 경쟁력을 한층 높일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 것이다.

※ 세계 생물산업 시장규모는 2010년 2조 5천억 달러로 예상

야생생물유전자원센터는 향후 유전자원은행, 천연물은행, 배양센터, 종자은행 등을 구축하여 유전자원 연구의 총체적인 국제적 허브기관으로 발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센터는 현재 약 2만 6천여점의 야생생물 유전자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유전자원은행을 통해 올 10월부터 야생생물 유전자원을 분양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국내·외 관련 기관과의 긴밀한 연계를 통한 생물다양성 보전의 글로벌 네트워크 중심기관으로 발돋움해 나아갈 계획이다.

웹사이트: http://www.nibr.go.kr

연락처

국립생물자원관 야생생물유전자원센터
임영운 센터장 / 이경진 환경연구관
032-590-7201 / 72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