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철 동원그룹 회장, 고려대 특별강연

서울--(뉴스와이어)--고려대학교(총장 이기수)는 5월 17일(월) 오후 3시 30분부터 고려대 LG-POSCO 경영관 슈펙스홀에서 김재철 동원그룹 회장을 초청하여 특별강연을 열었다.

고려대 교양교육원이 고려대 학생들의 글로벌 리더십 함양을 위해 준비한 이번 특강에서 김재철 회장은 <도전과 응전이 운명을 결정한다>는 제목으로 학생들에게 강연을 펼쳤다.

김 회장은 “인재수요자인 경영자의 입장에서 보면 현재의 취업 현실이 안타깝다. 힘겹게 구직활동을 하여 직장생활을 시작하고 어느 정도 교육이 이뤄진 후 2년 여가 지나면 이직하고 있는 상황이 현실이다. 이것은 본인이나 국가나 큰 손실이라고 생각한다. 취업할 때 깊이 생각하고 했다면 덜 그랬을 것이라고 여겨진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먼저 내가 어느 길을 택할 것인지 초점을 맞춰서 계획을 세워야 함을 강조하며 ‘성공’이라는 뜻이 예전에는 돈 벌고 명예를 세우면 성공이라고 생각했지만 요즘에는 자아실현을 하고 본인 스스로 성취감을 느껴야 진정한 성공을 의미한다고 말하며 일찍 본인의 장점과 특성을 살려서 매진할 것을 권유했다. 그 과정이 쉽지는 않지만 젊은이들에게는 그것을 이겨낼 수 있는 잠재력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오늘날은 세상은 ‘T’자 인간을 원한다. 한 가지를 높이 세워 넓게 보는 것”이라고 말하며 전문성을 키울 것도 당부했다.

또한 김 회장은 대학 졸업 후 참치잡이 배를 탔던 이야기를 꺼내며 가난해서 선택했던 것이지만 후에 돌이켜봤을 때 상당히 중요한 경험이라고 말했다. 김 회장은 처음부터 너무 쉽고 수월한 것에 익숙해지다보면 본인 스스로의 능력을 개발할 수 있는 기회를 찾지 못할 수도 있다고 역설했다. 자연환경과 사회환경이 유사한 점이 많음을 예로 들며 급류가 흐르는 곳의 물고기가 맛있는 것처럼 어려운 상황에서 이겨내는 사람도 경쟁력이 강하다고 말하며 ‘발상의 전환’에 대해 설명했다. 김 회장은 학생들에게 여러분들은 어려움과 역경을 이겨낼 수 있는 능력과 잠재력이 있으니 두려워하지 말고 과감히 도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덧붙여 제일 중요한 것은 ‘역사의식’이라고 말하며 역사의식이란 과거에 대한 기억이자 현재에 대한 판단이 되고 미래에 대한 상상으로 이어진다고 말했다. 고려대 학생들에게 안암골 호랑이에 머물지 말고 세계 속의 호랑이로 나가야 한다고 말하며 글로벌 시대의 인재로 자신을 개발할 것을 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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