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습지생태공원, 도심생태 중심지로 조성
- 재개장 후 두 번째 봄 맞은 강서습지생태공원, 예년 비해 안정된 습지 생태지로 자리 잡아
- 식물 52과 163종, 포유류 8과 12종 등, 동․식물 종수 생태공원 중 가장 많아
서울시는 식물 52과 163종, 포유류 8과 12종 등 생태공원 중 동·식물 종수가 가장 많고 자연적으로 보존되고 있는 강서습지생태공원을 도시생태 핵심지역으로 조성할 예정이라고 18일(화) 밝혔다.
현재 서울에는 강서습지생태공원 외에 여의도 샛강, 고덕수변, 암사둔치생태공원 등 4곳이 있다.
‘11년까지 이촌·잠실·양화한강공원 3개소, ’14년까지 반포한강공원 서래섬 주변 등 5개소의 한강생태공원 등 총8곳이 추가 조성될 계획이다.
서울시는 12개소의 도시 속 생태공원 조성으로 한강 전반의 자연성을 회복하고 생명이 살아 숨 쉬는 건강한 하천으로 탈바꿈할 계획이며, 재조성 후 1년 여 만에 습지 생물이 정착하고 개체 수가 증가하는 등 생태가 안정되어 가는 강서습지생태공원을 앞으로도 잘 보존하여 핵심 생태공원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강서습지생태공원의 ▲동·식물 서식현황 및 실태조사를 일 년 단위에서 분기별로 실시 ▲철새보호를 위한 출입제한구역 설정 운영 ▲생태교란식물 제거 프로그램 운영 등 시민과 함께하는 보호활동 강화 ▲생태 해설판 제작·설치 ▲홍수 시 동물들을 위한 대피 숲 조성 ▲단절된 야생동물 이동통로 조성 ▲‘13년 까지 생태공원 확대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두 번째 봄 맞은 강서습지생태공원, 안정된 습지 생태지로 자리잡아>
강서습지생태공원은 34만㎡의 공간에 담수지·저습지 등을 조성하고, 습생·수생식물을 심은 후 2002년 7월 1일에 처음 공개되었다.
이후 2008년에 37만㎡ 규모로 재 조성, 수로 폭 확장 및 갈대군락·버드나무 하반림 등을 조성하였다.
갈대밭과 버드나무숲이 어우러진 습지를 가로질러 탐방로와 철새조망대가 있다. 어류·양서류·곤충 등이 수생식물들과 어울려 습지생태계를 유지하며, 겨울에는 청둥오리, 여름에는 해오라기, 백로, 왜가리 등이 찾아든다. 공원은 다양한 생태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특히 강서습지생태공원은 인위적 관리를 최소화하고 자연적 복원을 유도하였다. 그 결과 자연성이 가장 잘 보존되고 있으며 ‘08년 재조성 이후 식물상 46과 125종→ 52과 163종으로, 포유류 6과 7종→ 8과 12종으로 동·식물 개체수가 증가하였다.
가래·달뿌리풀 등 38종의 식물이 활착하고 삵·족제비·너구리 포함 포유류 5종 등 생물종수가 증가했다.
먹이사슬의 최상위층인 포유류 삵이 발견된 점으로 볼 때 건전한 먹이사슬이 형성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며 한강 하류 지구 생태의 보고로 자리 잡고 있다.
현재 강서습지생태공원은 산란철을 맞은 잉어 떼가 수심이 얕아 따뜻한 습지 수로에 알을 낳기 위해 모여 있으며, 습지 식물들은 씨와 열매를 맺기 위한 준비가 한창이다.
지난해 7월 습지 곳곳 웅덩이에서 하루 조사 시 맹꽁이 알 2만6천여 개가 대거 발견됨에 따라 맹꽁이가 춘면에서 깨어나는 올해 6월 중순경에는 7천 개체 이상이 출현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동·식물 서식현황 및 실태조사 분기별 실시 등 보호 대책 마련>
서울시는 자연적 복원에 따라 증가하고 있는 동·식물의 서식현황 및 실태조사를 일 년 단위에서 분기별로 실시해 보호한다는 방침이다.
실태조사는 분야별 관계 전문가 주관으로 시행할 예정이다. 또 이를 통해 습지생태 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생태공원 관리지침을 개선 보완할 계획이다.
또, 생태교란식물 제거 프로그램 운영 등 시민과 함께하는 참여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환삼덩굴, 돼지풀, 가시박 등 번식 속도가 빠르고 생명력이 강해 토종식물에 위해를 가하는 외래식물을 제거·관리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6월에는 맹꽁이 보금자리 조성, 겨울철에는 야생동물 먹이주기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과 함께 생태습지공원을 보호할 예정이다.
철새보호를 위해서 철새보호구역을 지정해 안정적 철새 휴식 및 먹이 활동공간을 마련하고 안내판 및 가림막 설치, 감시인력 추가 배치 등을 통해 출입제한구역 내 감시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
‘09년 겨울철 조류 센서스 결과 강서습지생태공원에는 48종 3,883마리의 조류가 관찰되었다. 특히 멸종위기 야생동물Ⅰ급 흰꼬리수리가 새롭게 발견되어 보다 적극적인 보호와 서식지 관리가 요구되고 있다.
관심을 가지고 개별·가족단위로 생태공원을 찾는 시민을 위해서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생태해설판을 제작·설치해 셀프가이드 탐방을 위한 기반시설을 정비할 계획이다.
<홍수 시 동물들을 위한 대피 숲 조성, 로드킬 방지 생태통로 설치>
‘11년에 행주대교 상류주변에 홍수 시 동물들을 위한 대피 숲을 조성할 계획이다. 1,000㎡ 면적에 다층구조의 수목을 식재해 평상시에는 은신처로, 홍수 시에는 대피소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조성한다.
야생동물이 도로를 지나다니다 사고를 당하는 로드킬(Road kill)을 방지하기 위해 개화산과 연결하는 터널형 지하 생태통로를 ‘11년 말까지 조성할 계획이다.
현재 생태통로 조성을 위한 현장조사가 끝난 상태이며 꾸준한 모니터링을 실시해 실질적으로 동물들이 이동하는 경로를 파악해 조성할 계획이다.
‘13년까지 강서습지생태공원을 확대할 방침이다. 15만㎡의 면적을 2단계에 걸쳐 조성하며 자연형 호안, 수변 숲 조성, 정화습지, 수로설치를 주요 사업으로 한다.
<한강 생태공원 8개 추가 조성되면 동·서를 잇는‘녹지생태네트워크’형성될 것>
2014년까지 현재 한강 생태공원 4개소에서 12개소로 추가 조성이 완료되면, 한강 전반의 자연성이 회복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기존에 단절된 한강 생태축이 12개의 생태공원으로 연결되어 전반적인 생태 환경 선에서 면단위로 확대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한강-강변도로-제내지-산과 녹지의 유기적인 연결이나 녹지축 연결, 워터프론트 조성 사업 등 서울시 주요 시책과의 정합성을 고려해 중장기적인 생태계 복원을 꾀할 예정이다.
한강 생태공원이 추가 조성되는 대상지는 연장 17.5㎞ 구간으로 2011년까지 이촌, 잠실, 양화 3개소가 1단계로 조성되고, 나머지 반포한강공원 서래섬 주변을 비롯한 5개소는 2014년까지 조성될 예정이다.
이촌 한강 생태공원은 연장 2㎞의 동작대교~반포대교 강북북단까지 구간으로 다양한 양서류가 서식할 수 있게끔 얕은 습지를 조성하고 깊은 습지에는 어류들이 살 수 있도록 배려할 예정이다. 또한 갈대·억새 군락지를 만들어 다양한 식생과 보기 좋은 수변 경관을 창출할 예정이다.
성내천 합류부~잠실대교 남단에는 잠실 한강 생태공원이 조성되는데, 연장 1.8㎞ 구간에 물고기들이 원활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자연형 어도를 만들고 한강 수위 변화에 반응하는 골짜기형 호안 및 야생 초지를 조성해 강변 야생 특유의 공간감을 연출한다.
양화 한강 생태공원은 여의도 샛강 합류부~당산철교 부근까지 조성되며, 연장 1㎞ 구간에 갈대숲과 자연형 호안으로 풍부한 생물 종이 서식할 수 있도록 조성한다.
그 밖에 총 5개 생태공원은 반포 서래섬 주변 1.3㎞, 반포한강공원 송전탑 주변 0.7㎞, 장원한강공원 동호대교 인근 0.7㎞, 한강철교 북단 0.9㎞, 망원한강공원 양화대교 주변 0.8㎞ 등으로 각 구간의 특성에 적합한 초화류 식재 및 호안이 조성될 예정이다.
서울시 장정우 한강사업본부장은 “서울시는 한강 생물자원의 보고인 강서습지생태공원을 동·서를 잇는 주요한 생태 근거지로 만들어 ‘녹지 생태 네트워크’를 형성해 나가고 향후 8개 생태공원을 추가 조성해 건강한 생태가 종·횡적으로 넓게 분포하는 한강으로 가꿀 계획”이라고 밝혔다.
웹사이트: http://hangang.seoul.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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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한강사업본부 사업기획부
사업기획부장 백일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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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보도자료는 서울특별시한강사업본부가(이) 작성해 뉴스와이어 서비스를 통해 배포한 뉴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