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생물자원관, 2010 생물다양성의 해 기념 국제 심포지엄 개최
2007년 10월에 개관한 국립생물자원관은 현재까지 총 3회의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하여 생물다양성의 보전 및 생물자원 관리·활용 방안 모색을 위한 국내·외 협력체계 구축에 앞장서 왔다.
※ 지난 국제심포지엄 주제: 국립생물자원관의 사명과 21세기 국가생물자원의 가치(1회, 2007), 기후변화와 생물다양성(2회, 2008), 다윈, 진화 그리고 삶(3회, 2009)
이번 심포지엄은 2010년 유엔이 정한 ‘생물다양성의 해(IYB : International Year of Biodiversity)'를 맞이하여 정부, 학계, 일반인 등 국민들의 생물다양성에 대한 인식을 확산하고 국내·외 관련 정책 및 연구동향에 대한 지식을 공유하고자는 뜻에서 “생물다양성과 녹색성장”이라는 주제로 개최한다.
생물다양성 보전에 앞장서고 있는 국내·외 관련 기관의 전문가 7인을 초청하여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국제적 노력과 대응, 생물다양성이 기후변화와 생물산업 등에 미치는 영향 등 다양한 측면에서 생물다양성의 가치에 대하여 발표할 예정이다.
제1부(14:10~14:40) 이만의 환경부장관의 기조강연은 “녹색성장과 생물다양성”을 주제로 환경오염과 자원고갈을 유발하는 지난 경제성장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정부가 주도하고 있는 ‘녹색성장’의 개념과 의의, 그리고 그동안 우리나라에서 녹색성장의 추진현황과 생물다양성의 보전 및 이용을 위한 노력을 설명한다.
제2부(14:40~16:10)에서는 Jeffrey A. McNeely 박사(스위스, 국제자연보호연맹(IUCN) 과학분야 상급 고문) 및 Mainka Susan 박사 (스위스, 국제자연보호연맹 과학학술분야 위원장), 유주영 변호사 (법무법인 중앙 변호사) 등이 “생물다양성 보전과 국제적 협력” 등에 대하여 발표한다.
Jeffrey A. McNeely 박사는 생물다양성이 인간에게 주는 이로움을 소개하고, 이를 바탕으로 생물다양성의 보전을 위해 각국이 노력해야할 정책 방향을 제시하고 국제적 협력을 강조할 것이다.
Mainka Susan 박사는 21세기의 흐름에 맞게 변화해 가는 생물다양성 보존을 위한 국제적 협력의 예로 국제 야생동식물 멸종위기종 거래에 관한 조약(CITES)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며, 유주영 변호사는 생물자원의 제공국과 이용국간의 국제규범인 유전자원 접근 및 이익공유(ABS)의 현황과 각국의 대응에 대해 발표한다.
제3부(16:30~18:00)에서는 “기후변화, 생물산업, 그리고 생물다양성” 이라는 주제로 Aline Kühl 박사(독일, 이동성야생동물협약(CBD) 사무국장 특별 보좌관), 이병윤 박사(국립생물자원관 환경연구관), Liu Ji-Kai 박사(중국과학원 쿤밍식물연구소 부소장) 등이 발표할 예정이다.
Aline Kuhl 박사는 기후변화가 이동성 동물에 미치는 영향과 국제적 정책을, 국립생물자원관의 이병윤 연구관은 기후변화에 따른 한반도 생물종의 적응변화 연구에 대해 소개하여, 기후변화에 따른 생물다양성의 영향에 발표가 있을 것이며, Liu Ji-Kai 박사는 중국의 다양한 버섯자원으로부터 분리한 2차 대사물질과 이들의 생리활성 효과에 대해 소개함으로써 다양한 생물자원이 생물산업에 미치는 영향을 설명한다.
김종천 국립생물자원관장은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생물다양성의 중요성과 가치를 한층 깊게 이해하고, 생물다양성 보전과 지속가능한 이용을 위한 국내·외 동향을 살핌으로써 향후 국내 생물자원의 관리·활용 방안을 모색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하고, “국립생물자원관은 우리 삶의 원천 중 하나인 생물다양성이 현재 급속도로 감소 되어가고 있음을 알리는 한편, 생물다양성 보전과 연구의 중요성에 대한 다양한 전시와 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정부, 학계, 일반인 등 모든 국민이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노력에 동참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을 넓혀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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