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어 경기는1대1로 진행되는 일반적인 대국과는 다르다. 페어 경기에서만 느낄 수 있는 긴장감이 보는 이에게 재미를 더한다. 바둑을 두는 이에게는 팀을 이룬 두 기사 간의 팀웍이 얼마나 잘 맞느냐가 승패의 관건이 된다. 페어 대국에서는 일반적으로 호흡을 맞추기 쉬운 비슷한 기풍의 기사들이 짝을 이뤘을 때 더 효과적이라고 한다. 대국 순번을 어길 시에는 3집 공제, 두 번까지 허용하며, 세 번은 반칙패를 당하게 된다.
지난4월 28일 보해와 신성건설의 경기에서는 다소 비슷한 스타일의 신성건설의 박영훈, 박정상 조가 우세할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최철한, 안조영이 첫 승을 챙겼다. 다음 날은 유창혁, 원성진이 나선 파크랜드가 주장 조훈현 9단이 나서지 않은 제일화재에게 승리. 이세돌, 박지은이 대표로 나선 유일한 남녀 페어조의 피망은 송태곤, 윤준상의 범양건영이 대국 순번를 어기는 반칙으로 3집 공제를 당했음에도 불구하고, 중반의 차이를 따라잡지 못하고 돌을 던졌다. 1주차 마지막 날인 5월 1일 벌어진 넷마블과 한게임의 경기에서는 목진석과 조한승이 짝을 이룬 넷마블이 주장 이창호와 2장 김성룡이 CSK배 출전으로 불참한 한게임에게 승리하며 4강에 마지막으로 합류했다.
시범경기는4월 28일부터 한국기원 1층 바둑TV 스튜디오에서 2주간 진행되며, 오는 5일, 7일에 보해와 파크랜드, 범양건영과 넷마블이 결승 진출을 두고 격돌하게 된다.
결승전은8일에 같은 장소에서 벌어지며, 시범경기의 상금은 우승팀 1000만원, 준우승은 400만원이다.
바둑TV에서는 <농협 2005 한국바둑리그> 전 경기를 매주 목~일요일 저녁 8시에 생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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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병기 [이메일 보내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