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총체벼 재배 쌀생산조정제 도입 건의
18일 전남도에 따르면 쌀 소비는 매년 줄고 수입량은 늘어남에 따라 재고량이 늘어 가격 하락에 따른 농업인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실제로 전국 쌀 생산량은 지난해 491만6천톤으로 전년에 비해 73톤이 늘어난 반면 쌀 소비량은 지난 한해 1인당 74kg으로 전년(75.8kg)보다 1.5kg이 줄어 산지쌀값은 지난해 80kg당 16만원에서 올해 13만3천원으로 1.7%나 내렸다.
전남도는 이를 해소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수리불안전답 등 1천500ha의 한계농지에 약용작물로의 작목전환 사업 대상자 선정을 마무리한데 이어 중앙지원 작목전환 사업으로 그동안 논에 벼 대신 콩, 옥수수, 총체벼 등 1천500ha를 신청받았으며 오는 31일까지 추가 신청을 받고 있다.
하지만 도내 농촌인구 연령대가 65세 이상이 38%를 넘어서 농촌인력 부족이 심각, 벼보다 일손이 많이 가는 콩, 옥수수 등 타 작목 전환이 쉽지 않은 실정이다.
이에 따라 전남도는 보다 근본적인 쌀 수급안정대책으로 논에 사료용 벼인 총체벼를 재배하는 ‘쌀 생산조정제’ 도입을 정부에 건의하고 이에따른 생산조정보상비로 ha당 385만원 지원을 요청했다.
쌀 생산조정제가 실행되면 조사료 자급률을 확대하고 쌀 수급 및 가격을 안정시키는 한편 쌀 생산 기능을 유지함으로써 식량 부족시 쌀 생산체계로 다시 전환함으로써 식량의 안정적 확보가 가능해진다는 것이다.
총체벼 생산의 경우 이미 기계화가 이뤄진 상태인데다 여기에 들녘별 공동영농단을 운영해 각종 농작업을 공동으로 실시할 경우 생산비 절감 등 쌀산업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는 게 전남도의 설명이다.
임영주 전남도 농림식품국장은 “쌀 수급의 구조적 잉여물량 해소를 위해 총체벼를 재배할 경우 기계화 작업으로 노동력 절감, 조사료 자급률 제고, 논의 형상과 기능이 항상 유지되는 등의 장점이 있다”며 “노령 농업인들이 안정적으로 농사를 지을 수 있는 들녘별공동영농단과 대규모 쌀 유통회사 설립 등 생산비 절감대책 등도 적극 추진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남도는 자체 시범사업으로 올해 처음 해남과 장흥 173ha의 논에서 총체벼 생산에 들어갔다.
전라남도청 개요
전라남도청은 200만 도민을 위해 봉사하는 기관으로, 2014년 당선된 이낙연 도시자가 도정을 이끌고 있다. 전남도는 동북아 물류·관광·미래산업 선도지역을 만들어 가겠다는 비전을 삼고있다.
웹사이트: http://www.jeonnam.go.kr
연락처
전라남도 친환경농업과
061-286-63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