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 교수진은 건국대 개교기념일인 지난 5월15일 3년 연속으로 ‘교내관리직 사랑기금’ 1,000만원을 오 명 총장에게 전달했다. 이들 교수진이 2008년 5월 15일 매년 1,000만원씩 10년간 총 1억 원을 기부하기로 한 이 발전기금은 교내 관리직원들의 근무환경을 개선하고 각종 후생복지 향상을 위해 사용하게 된다. 작년까지 기부한 2,000만원은 방한복구입, 청결운동 시상금, 사무기기 및 물품구입 등 후생복지 용도로 사용되어 관리직원들의 사기진작에 기여했다.
유왕진 교수는 “학교를 위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애쓰시고 고생하는 교내 관리직 분들을 위해 학과교수들이 강연료, 저서 출판을 통한 인세, 각종 인센티브 수당 등을 모아서 매년 1,000만원씩 기부하기로 한 약속을 지킨 것“이라며 ”비록 작은 정성이지만 이를 통해 우리대학의 모든 구성원이 서로 아끼고 사랑하는 문화를 정착시키고, 대학 내에서도 건전한 기부문화가 활성화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오명 총장은 “어려운 경제상황인데도 구성원들의 화합과 학교의 발전을 위해 교수님들이 3년 째 귀중한 마음을 모아주신 것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며 “여러분들의 소중한 정성은 우리대학 구성원이 하나가 되는 계기가 됨은 물론이고 건전한 대학문화 조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교수들의 ‘관리직 사랑’에 보답하는 청소 아줌마와 수위 아저씨도 적지 않다. 지난해 추석, 세 교수 연구실에 홍삼 건강음료가 한 박스씩 전달됐다. 이철규 교수는 “연구실을 잠깐 비운 사이 청소·수위직 분들이 음료수를 연구실에 놓고 갔다”며 “조용히 몰래 기부를 하려고 했는 데 그분들이 어떻게 알고 감사 표시를 했다”고 했다.
건국대학교 개요
독립운동의 맥동 속에서 태어난 당당한 민족사학 건국대학교는 1931년 상허 유석창 선생께서 의료제민(醫療濟民)의 기치 아래 민중병원을 창립한 이래, 성(誠) 신(信) 의(義) 교시를 바탕으로 ‘교육을 통한 나라 세우기’의 한 길을 걸어왔다. 서울특별시 광진구 능동로 서울캠퍼스와 충북 충주시 충원대로 GLOCAL(글로컬) 캠퍼스에 22개 단과대학과 대학원, 4개 전문대학원(건축전문대학원, 법학전문대학원, 경영전문대학원, 의학전문대학원), 10개 특수대학원을 운영하며 교육과 연구, 봉사에 전념하고 있다. 건국대는 ‘미래를 위한 도약, 세계를 향한 비상’이란 캐치프레이즈 하에 새로운 비전인 ‘르네상스 건국 2031’을 수립, 2031년까지 세계 100대 대학으로 도약하는 것을 목표로 ‘신지식 경제사회를 선도하는 글로벌 창의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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