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숙인들이 모여 되살린 ‘두바퀴 희망자전거’ 22일 뚝섬 아름다운나눔장터에 입점
노숙인들이 모여 폐자전거를 재활용해 판매하는 ‘두바퀴 희망자전거’는 22일 뚝섬 아름다운나눔장터에 입점하여 본격적인 사업을 시작한다.
‘두바퀴 희망자전거’는 지난 2월 서울형 예비 사회적 기업으로 지정된 노숙인자전거재활용사업단으로 8명의 노숙인이 근무하고 있다. ‘노숙인 특별자활사업’의 하나로 2006년부터 다시서기 상담보호센터가 운영해 온 노숙인 자활프로그램이 발전한 것으로, 지난해까지는 영리를 추구하지 않고 나눔행사를 통해 재활용 자전거를 소년소녀가장, 저소득 취약계층 등에게 기증해 왔다.
그러나 자전거 수리기술 습득만으로는 노숙인들의 자립·자활에 한계가 있었다. 따라서 지난 2월 서울형 사회적 기업을 신청하였고, 엄격한 심사를 거쳐 사회적 기업으로 지정되면서 앞으로 발생되는 수익은 노숙인의 자활기금으로 활용될 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 이들은 초창기 나눔정신을 잊지 않고 저소득 취약계층을 위한 자전거 기부행사도 지속적으로 병행해 나갈 계획이다. 2006년 고양지역 아동복지센터 나눔행사에 278대의 자전거를 기증한 것으로 시작으로 2009년 용산구 자전거 나눔행사에 이르기까지 10여 차례에 걸쳐 3,508대의 자전거를 기중해 왔다.
※ 나눔행사 참여 현황
고양지역 아동복지센터 나눔행사('06. 9월, 278대)
활력 있는 삶을 위한 자전거 기증식('06.10월, 100대)
전국지역아동센터협의회('06.12월, 260대)
지구의날행사(‘07. 4월, 100대), 서울 차없는 날 행사(’07. 9월, 260대)
용산구 자전거 나눔행사(‘07.10월 350대,’08.10월 400대)
필리핀 나눔과 평화재단 해외자전거 지원('08.10월, 400대)
용산구 자전거 나눔행사('09. 4월, 300대)
기타 지역 자전거 나눔행사 지원(1,060대)
이번에 입점한 뚝섬 아름다운나눔장터는 2004년 문을 연 이래 200만명의 시민이 찾은 생활장터다. 장터 운영을 위탁받은 (재)아름다운가게의 관계자는 “두바퀴 희망자전거가 개인의 영리를 목적으로 하지 않는 사회적 기업을 지향하는 점과 친환경 교통수단을 보급한다는 점을 높이 평가해 고정 판매장소를 제공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아름다운나눔장터에서는 매주 1회(토요일 오전12시~오후4시) 자전거를 판매하고 있으며, 판매가격은 성인용 5만원~7만원, 아동용 3만원~4만원이다. 또한 고장난 자전거를 가지고 오는 시민에게는 무상 점검 또는 수리를 해줄 예정이며, 부품을 교체해야 하는 경우엔 원가로 수리해 준다. 못 쓰는 자전거는 기증을 받아 재활용에 이용할 예정이다.
이들 기업에 대해서는 해당 지자체에서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용산구에서는 자전거 재활용 작업장 부지를 지원하여 현재 상담보호센터 내에 있던 작업장을 한강로 일대로 이전할 계획으로 있다. 시 관계자는 “요즘이 자전거 타기에 가장 좋은 계절인 만큼 토요일 한강변의 시원하게 뚫린 자전거 도로를 달리다 뚝섬역을 지나 이곳에 들려 자전거 무상점검을 받아 보는 것도 좋을 듯 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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