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1972년 1월 1일, 25칸 안팎의 파격적인 지면을 차지한 신문연재 만화가 탄생한다. 수많은 성인 독자들의 열렬한 지지와 인기를 단숨에 끌어 모은 작품, 고우영 화백의 <임꺽정>이 바로 그것이다.

당시 만화란 아이들이 만화방에서 보는 것이라는 인식이 팽배하여 있었고 성인만화라고는 4칸 만화 또는 정치만평 뿐이었던 시절, <임꺽정>은 파격적인 지면과 날카로운 해석으로 만화계에 커다란 충격을 주었다. 결국 이 작품은 성인층을 사로잡음으로써 신문의 판매부수를 좌우할 만큼 인기를 끌게 된다.

이렇듯 국내 신문 연재 만화의 새 지평을 열었다고 평가 받은 고우영 화백은 1952년 첫 작품을 발표하여 50년이 넘는 세월동안 끊임없는 인기를 얻으며 만화계의 대부로서 국내 만화계를 적극적으로 이끌었다.

그런 그가 지난 5월 25일(월), 향년 66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나게 되었고, 국내 만화계는 국민 만화가가 우리 곁을 떠나게 된 바에 대해 비통해 하였다.

이에 케이블 전문 애니메이션 채널인 <챔프>는 5월 5일(목) 밤 8시 30분, 고(故) 고우영 화백을 기리고자 생전 모습을 담은 다큐멘터리 [꿈을 만드는 사람들-고우영편]을 긴급 편성하여 방영한다.

[꿈을 만드는 사람들-고우영편]에서는 2002년 촬영 당시, 고우영 화백과 가족들의 인터뷰를 통해 고우영 화백의 개인사에 대해 알아보면서 그가 만화를 접하게 된 계기와 신문 지상을 통해 성인만화를 시작하게 된 순간을 살펴본다. 아울러 대장암을 진단받으면서 겪게된 병마와의 투병 속에서도 펜을 꺾지 않는 만화에 대한 열정과 계획에 대해서도 들어본다.

“30년 동안 체질이 되었던 일을 하지 않으니 불안감 같은 금단 현상이 일어나네요,”

30여년 동안 감기 몸살 한번 없이 매일 마감을 지켜왔던 고우영 화백은 2002년 갑작스러운 복통으로 병원을 찾게 되었고, 대장암 3기라는 엄청난 선고를 받게 된다. 대장을 40cm나 잘라내야 하는 대수술 후, 지속적인 항암 치료를 받게 된 그는 30여년에 걸친 신문연재를 끝내고 맞이하게 된 휴식 시간을 위와 같이 금단 현상이 일어나는 시간이라 표현하였다.

결국 금단 현상을 못참고 결국 그는 휴식의 시간에도 멈추지 않았다. 이에 [꿈을 만드는 사람들-고우영편]에서는 항암 주사를 맞는 시간에도 만화 소재를 연구하고, 아이디어를 구상하는 고우영 화백의 모습과 심의로 지워지고 고쳐진 원고들을 다시 제 모습으로 복원하는 일에 매달리는 모습을 화면에 담아본다.

뿐만 아니라, [꿈을 만드는 사람들-고우영편]에서는 고우영 화백의 개인적인 삶도 파고들어, 1939년 만주에서 태어나서 아직도 그 땅을 그리워 하는 고우영 화백의 모습과 형님 두 분과 어머니의 연이은 사망으로 갓 스무 살에 생계를 위해 만화를 시작하게 된 사연을 그에게 직적 들어본다.

그리고 첫사랑과 결혼하게 하게 된 애틋한 이야기, 오랜만에 만나는 손자를 만나기 위해 인천공항으로 달려가는 다정다감한 할아버지의 모습까지 포착해낸다.

“만화에 진실을 담고 싶다”
고우영 화백의 50년 넘는 만화인생에서 가진 신념이다.
말하지 않아도 화면으로 그의 모습을 담으며 그의 신념이 녹아 들어간 [꿈을 만드는 사람들-고우영편]은 고(故) 고우영 화백에 대한 모든 것을 잔잔히 보여줄 것으로 보인다.


웹사이트: http://www.cjmedia.net

연락처

홍보팀 김대희 3440-45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