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 기온 변화 크고, 비 많을 듯

서울--(뉴스와이어)--기상청(청장 전병성)은 정책브리핑을 통하여 여름철(6~8월) 전망을 발표하였다. 이번 여름철 우리나라의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겠고 강수량은 평년보다 많겠다. 태풍은 올 여름철 동안 11~12개가 발생하여 평년(11.3개)과 비슷하겠다. 우리나라에 영향을 주는 태풍 수도 2~3개로 평년(2.6개)과 비슷하겠으며, 주로 7월과 8월에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5월 현재 엘니뇨 감시구역(5°S~5°N, 170°W~120°W)에서의 해수면온도는 평년과 비슷한 분포(편차 -0.1℃)를 보이고 있다. 여름철에도 감시구역의 해수면온도는 평년과 비슷한 정상상태를 유지할 것으로 예측된다. 열대 동태평양의 해수면온도가 여름철 동안 정상보다 다소 낮은 상태를 보일 때도 있겠으나, 라니냐로 발달할 가능성은 높지 않다.

이번 여름철에 예상되는 월별 기상전망은 다음과 같다.

6월 상순에는 중국 중부에서 형성되어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아 맑고 건조한 날이 많겠으며, 동서고압대가 형성되면서 고온현상이 나타날 때가 있겠다. 기온은 평년보다 높겠고, 강수량은 평년보다 적겠다. 중순에는 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겠으나 제주 및 남해안 일부 지방에서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많은 비가 올 때가 있겠다. 기온은 평년보다 높겠고,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하겠다. 하순에는 기압골의 영향을 자주 받겠으며, 지역에 따라 많은 비가 내리겠다. 전반적인 기온과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하겠다.

7월에는 기압골의 영향을 자주 받아 비가 오는 날이 많겠으며, 일시적인 오호츠크해고기압의 영향으로 선선한 날씨를 보일 때가 있어 기온 변화가 크겠다. 전반적인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겠으며, 강수량은 평년보다 많겠다.

8월에는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겠으며, 대기 불안정과 발달한 저기압의 영향으로 많은 비가 올 때가 있겠다.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겠고, 강수량은 평년보다 많겠다.

□ 최근 기압계 동향

올 봄철에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자주 받았고, 기온 변화가 컸음. 3월에는 기온변화가 큰 가운데 평균기온은 평년과 비슷하였고, 4월에는 쌀쌀한 날씨가 지속되어 1973년 이래 가장 기온이 낮았으나 5월 상순에는 고온현상이 나타났음. 봄철(2010.3.1~5.19) 평균기온은 9.9℃로 평년(10.5℃)보다 0.6℃ 낮았음.

※ 올 3월과 4월의 전지구 평균기온은 1880년 관측 이래 가장 높았음.

올 봄철에 추운 날이 많았던 원인은 대륙고기압의 발생지인 시베리아 지역의 눈덮임이 4월까지도 평년보다 많아 지면가열이 지연되면서 대륙고기압의 세력이 유지되었기 때문임.

봄철(2010.3.1~5.19) 강수량은 268.8㎜로 평년(233.2㎜)과 비슷하였음(평년대비 115.3%). 3월과 4월에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비오는 날이 많았으며, 강수량은 201.2㎜로 평년(156.7㎜)보다 많았음(평년대비 128.4%). 5월에는 건조한 날이 지속되다가 한 차례 많은 비가 내려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하였음(평년대비 88.4%).

대륙고기압이 확장하여 우리나라를 통과한 후 한반도 남쪽과 북쪽으로 기압골이 자주 통과하면서 강수일수가 기록적으로 많았음. 봄철(2010.3.1~5.19) 강수일수는 30.3일(평년 22.0일)로 1973년 이래 가장 많았고, 일조시간은 440.7시간(평년 549.2시간)으로 가장 적었음.

웹사이트: http://www.kma.go.kr

연락처

기상청 기후과학국 기후예측과
과장 정준석
02-2181-0472

국내 최대 배포망으로 귀사의 소식을 널리 알리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