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국악원, 상하이 엑스포 맞아 소리극 ‘황진이’ 공연

서울--(뉴스와이어)--해외문화홍보원(원장: 서강수http://www.kois.go.kr)과 국립국악원 (원장: 박일훈 www.gugak.go.kr)은 조선시대 개성(開城) 출신의 뛰어난 예인(藝人)이자 명기(名妓)였던 황진이의 삶과 예술세계를 재조명하는 국립국악원 대표브랜드 ‘소리극 <황진이>’를 상하이 엑스포가 열리는 기간 중인 6월 6일(일) 상하이 동방예술중심 오페라홀에서 2회에 걸쳐 선보인다.

소리극<황진이>는 ‘남촌별곡’(1998), ‘시집가는 날’(2000, 2002), ‘이어도 사나’(2004)로 이어온 국립국악원 소리극의 맥을 잇고 있으며, 2009년 11월에 첫 선을 보였던 국립국악원의 대표브랜드 작품이다.

이미 소설, 연극, 뮤지컬, 드라마, 영화 등 다양한 분야로 소개될 만큼 문학과 예술에 뛰어났던 시대를 초월한 아이콘 ‘황진이’를 2010년 새롭게 업그레이드하기위해 지난 1월 치열한 경쟁을 거쳐 공개모집으로 선발된 서진희(27), 채수현(25)가 황진이로 출연한다.

세계의 문호들과 견줄만한 뛰어난 문학성, 시대를 초월해 남다른 삶을 살았던 인생 여정과 경기·서도민요·춤을 비롯해 정가, 판소리까지 우리 음악의 장르를 두루 섭렵했던 다재다능했던 예인(藝人)으로서의 황진이를 그려낸다. 극본은 문학적으로도 그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는 주옥같은 황진이의 ‘청산리 벽계수야’, ‘상사몽’ 등 시조 8편과 서경덕의 ‘동지음’, ‘마음이 어린 후니’ 등 시 4편, 백호 임제의 시조 ‘청초 우거진 골에’의 총 13개 한시들이 34개의 곡조가 있는 노랫말로 구성됐다.

아울러 인간문화재 강정숙(국립국악원 민속악단 예술감독)과 김광숙(서도소리), 계현숙(국립국악원 무용단 예술감독)을 중심으로 펼쳐진다.

중국에서 최근 KBS 드라마 ‘황진이(2007)’ 가 각광을 받은 바 있어, 이번 국립국악원 대표브랜드 소리극 <황진이>공연이 한국 교민과 중국 국민들에게 언어적 장벽을 넘어 관객과 소통하고 호흡하며 수준 높은 우리 전통 문화의 예술과 감동을 전할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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