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학교 자투리공간, 열린공원으로 변신
- 열린학교조성사업을 통해 서울시내 학교 53개교가 지역 커뮤니티 공원으로 조성
- 6월말까지 완료하여 교육환경 개선 및 지역 주민들에게 쾌적한 열린공간으로 제공
열린학교조성사업은 학교의 담장을 허물고 운동장 주변과 유휴공지에 나무를 심어 녹음이 우거진 푸른 교정을 조성하여 자라나는 학생들의 정서순화에 기여하고 담장개방 및 공원시설 보완을 통해 지역주민을 위한 공원녹지의 기능을 제공키 위한 사업으로 2001년부터 서울시가 역점적으로 추진해온 열린학교조성사업은 2009년도까지 서울시내 769개교에 총 1,374억원의 예산을 투입, 학교담장을 허물어 개방하고, 운동장 주변 유휴공지를 녹화하여 그간 총 88만㎡의 녹지를 확충 하였다. 이는 북서울 꿈의 숲 조성 면적의 1.3배 수준에 해당하는 면적이다.
특히 2009년에는 열린학교조성(학교공원화)사업과 연계하여 학교 마사토 운동장의 비산먼지, 도시열섬현상 등 도시환경문제 해소와 기후변화에 적극 대처키 위해 노원구 대진여고 등 8개 학교의 마사토 운동장을 넘어지고 뒹굴어도 다치지 않고 신나게 뛰어 놀 수 있는 천연잔디운동장을 시범 조성한 바 있다.
학교 천연잔디운동장 조성은 생활권 녹지량 증대로 쾌적하고 매력있는 도심 환경을 제공하고 천연잔디 지표면 온도저하로 도시 열섬현상 완화, 공기정화, 소음감소로 학습효과 증진 등의 긍정적 효과가 많아 학생 및 지역주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2010년 열린학교조성사업은 학교를 지역사회의 웰빙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운동장 주변의 자투리공간을 집중녹화하는 방향으로 추진하고 설계심의를 통해 절감된 예산을 활용하여 9개교를 추가로 선정하고 꽃과 열매와 단풍이 있는 아담한 학교숲을 조성하는 방향으로 추진 중에 있다.
열린학교조성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학교는 해당 자치구별로 실시설계용역 단계에서 학교, 운영위원회, 학부모, 지역주민 등으로 구성된 “학교공원화 추진위원회”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여 학교와 지역 주민이 소통하는 사업이 되도록 하였다.
대상학교 중 문화고, 방화중, 대림중, 가곡초, 명일초 등은 주변 미관을 저해하는 학교 담장이나 울타리를 철거한 후 다양한 수목과 휴게시설을 설치하여 열린교정으로 조성하고 이태원초, 양명초, 월곡초, 안암초, 수서중 등은 학교 운동장 및 건물 주변의 자투리 공간을 활용 수목식재와 함께 운동기구, 쉼터를 설치하여 학생은 물론 지역주민의 커뮤니티 공간으로 조성한다.
노원구에 소재한 경기기계공고의 경우 정문측에 위치한 사면녹지대가 그간 담장과 휀스로 가로막혀 폐쇄되고, 주변환경이 열악한 문제점이 있어 산책로 및 쉼터 등으로 쾌적하게 조성하여 학생과 지역주민을 위한 여가활동 공간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사업 완료후에는 학교와 자치구간 협약서를 체결하여 청소, 환경정비, 물주기 등 일상적 관리는 학교에서 시행하고 병충해 방제, 고사목 제거, 비료주기, 시설물 보수정비 등 전문적 관리지원은 해당 자치구에서 분담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어 놓고 있다.
서울시는 생활권내 고르게 분포되어 있고 별도의 토지보상 없이 공원녹지 확충이 가능한 학교의 특성을 이용하여 도심내 부족한 생활권 녹지를 확충함으로써, 시민들에게는 운동과 휴식을 즐길 수 있는 생활거점 공원으로, 학생들에게는 자연학습 제공과 정서순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긍정적 평가를 받고 있다.
최광빈 푸른도시국장은 "학교가 지역별 거점 공원화가 가능한 마지막 Open Space이므로 열린학교조성사업을 더욱 더 보완 발전시켜 앞으로는 천연잔디운동장을 중심으로 한 친자연적인 “에코스쿨 조성사업”으로 추진해 나아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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