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패션따라잡기 ‘개취’ 김지석, ‘수수께끼’ 이성재 로퍼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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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5-24 15:47

서울--(뉴스와이어)--남성패션에 마침표인 구두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독특한 디자인을 찾는 ‘슈즈홀릭남’들의 연예인 따라잡기 열풍이 불고 있다.

올여름 트렌드인 ‘파스텔화이트수트’에 로퍼(Loafer)로 마무리하는 패션스타일이 유행하면서 단순했던 구두가 화려한 변신을 시도하고 있다. 드라마 ‘개인의 취향’ 김지석(29)의 부잣집 도련님의 이미지를 부각시켜주는 구두 또한 이목을 끌고 있다. 극중에서도 엣지 있는 행거칩과 로퍼로 마무리한 룩은 럭셔리한 분위기를 연출하기엔 퍼펙트 핫아이템.

김지석은 촬영도중 소파에 누운 화제의 사진 ‘노숙 창렬’에서 부드러운 양소재를 사용한 스웨이드 구두를 벗지도 않고 잘 정도로 편안함을 보여줬다. ‘스웨이드 로퍼 시즌1(suede loafer 1)’ 구두는 발볼을 넓혀 날렵한 이태리식 구두의 단점인 키가 작아 보이는 시각적 차이를 줄였다. 2cm의 기본 굽은 최대 7cm로 맞춤도 가능해 키 작은 남자도 당당히 신을 수 있는 것이 특징.

영화 ‘꿈은 이루어진다’의 27일 개봉을 앞두고 있는 이성재는 현재 3D 멜로 영화 ‘수수께끼’ 촬영에 한창이다. 이 작품에서 이성재는 조각가 역할로 탈색한 머리와 수염을 통해 직업적 스타일을 잘 표현했다. 구두 또한 수제화 장인들이 만든 도마뱀 가죽패턴의 로퍼를 신고 인터뷰를 진행해 뒤늦게 해당 수제화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도마뱀패턴복스(lizard pattern+vox)’ 로퍼는 내구성이 강한 복스가죽에 독특한 디자인의 도마뱀 가죽을 발등부분에 덮어 인기가 높다. 도마뱀슈즈는 파스텔 블루의 가디건에 화이트팬츠와 매치해 비치룩에 남성미를 적절히 실을 수 있는 머스트 해브 아이템.

오덕진 제화 디자이너는 “기존의 수제화 디자인에서 원하는 가죽, 라스트와 굽 변경이 모두 가능한 ‘슈즈바이런칭엠’은 배우 이성재도 역시 옆면의 가죽을 자신이 원하는 가죽으로 바꾸어 세상에 하나뿐인 자신만의 구두를 신었다”며 “가죽변경을 포함한 자신이 원하는 모든 옵션을 위해 매장을 찾아오는 예약손님이 부쩍 늘었다”고 밝혔다.

슈즈바이런칭엠은 지난 봄 서울패션위크에 참가를 시작으로 100% 수제화 브랜드의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최근에는 남자연예인 스타일리스트들이 협찬상품 1순위로 꼽을 만큼 입소문이 나고 있어 인기몰이를 톡톡히 하고 있다. 블랙 트레킹 슈즈는 SS501, 슈퍼주니어, 2pm, 환희 등 아이돌이 신어 완판 행진을 하고 있으며, 멘즈헬스, 에스콰이어 등 남성잡지 화보에서도 제품이 실리는 등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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