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유네스코 세계문화예술교육대회 25일 개막

- 개막 첫날 유네스코 사무총장, 총회의장, 문화부장관 등 주요인사 대거 참석

- ‘생각의 탄생’의 공동저자 로버트&미셸 루트번스타인 부부가 기조연설자로 참여

서울--(뉴스와이어)--“예술은 사회성을, 교육은 창의성을”을 내세워, 다양한 문화예술교육을 통한 창조적 인재양성과 새로운 사회통합을 위한 ‘2010 유네스코 세계문화예술교육대회’가 서울 코엑스에서 25일(화) 개막됐다.

‘2010 유네스코 세계문화예술교육대회’는 아시아에서는 처음으로 개최되는 문화예술교육 부분 세계최대 규모 국제 행사이다. 각국의 문화예술교육을 담당하는 장, 차관급 정부 관계자와 학계, NGO 대표 등 129개국 2천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25일(화) 개막식을 기점으로, 5월 28일(금)까지 총 4일간 문화체육관광부, 유네스코 주최로 진행된다.

개회식에는 이리나 보코바 유네스코 사무총장, 유인촌 문화부장관, 이어령 조직위원장, 전택수 부위원장, 이대영 집행위원장 등이 참석하여 개막 축하 자리를 빛냈다.

이날 국내 첫 방문을 맞은 유네스코 첫 여성 사무총장 ‘이리나 보코바’는 개회사를 통해 “이번 대회는 문화와 학술을 아우르는 세계 예술분야 최대 행사로 세계 예술교육 정책의 흐름과 향후 전망을 다루며, 대회를 전후해 국내외에서는 창의교육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크게 고조될 것으로 예상될 뿐 아니라, 문화예술교육 가치를 재조명 해 국가성장에 이바지하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대회 정신과 의미를 강조했다.

25일(화) 개막 당일에는 기조연설, 장관급 원탁회의, 분과회의, 부대행사 등이 진행되었다.

개막 첫 기조 연설자로는 2007년 한국에 소개되어 커다란 반향을 일으킨 ‘생각의 탄생’의 공동저자 로버트&미셸 루트번스타인(Robert&Michele Root-Bernstein)부부가 참석했다. 루트번스타인 부부는 현재 미시간주립대학 생리학과와 연극학과 교수로서 ‘창조경영’의 세계적 거두로 손꼽히며, 맥아더 펠로우십(Genius Award) 최초 수상자로 세계를 무대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로버트&미셸 루트번스타인 부부는 기조연설에서 예술과 공예는 다른 학문에 유용한 기술, 도구, 개념, 구조, 지식을 발전시키며, 예술과 공예, 그리고 이 두 개가 사용하는 생각의 도구는 우리를 미래로 이끄는 과학, 정치학, 문화의 혁신에 필수적인 창의적 상상력을 촉발시킬 것이고 이 세가지 모두는 교육의 중심이라며, 예술과 공예의 긴밀한 중요성을 전했다.

고위급 원탁회의에서는 문화예술교육 발전을 위한 범 지구촌 차원의 협력방안을 모색하고자 4개국 (필리핀, 코스타리카, 콜롬비아, 인도)장관급, 7개국 (타지키스탄, 몰디브, 케냐, EU, 탄자니아, 바베이도스, 인도) 차관급, 3개국 (오스트리아, 브라질, 통가)국장급, 미국, 영국, 중국 등 4~5개국 주한대사, 등 20여 개국 문화·교육부 고위급 인사들이 한 자리에 모여 진행되었다.

2010 유네스코 세계문화예술교육대회는 기간 내 예술교육의 국제적인 이슈에 따라 총 9개 범주, 25개 <분과회의>가 개최될 예정이며, 이날 개막 당일에는 예술교육 현 상황을 보고하며, 예술교육 발전을 위한 파트너쉽 제시와 예술교육실천가의 역량 개발에 대한 논의가 진행되었다.

개막 첫날 분과회의에서는 ‘예술교육 현장의 로드맵’ ‘예술교육 발전을 위한 파트너쉽’ ‘예술교육 실천 가의 역량 개발’ 의 3가지 범주에 맞는 다양한 주제에 대해 발표했다.

이중 ‘학교 안팎의 예술교육 변화’에 대한 주제발표에서는, 예술교육의 중요성과 잠재력을 적극 개발하기 위해 다원적,다층적 접근이 필요함을 시사했고, 변화하는 사회적 환경에 맞춰 학교생활과 가정생활의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다양한 예술교육활동의 방안을 구축해야 함을 강조했다.

그 외에도 교사 및 예술가 양성과 재교육 시스템과 정부부처 간, 정부부처 내, 교사와 예술가 사이 등 학교를 둘러싼 다양한 파트너쉽의 중요성을 전했다.

또한, 이날 개회식 부대행사로는 국내 최초 <4D 디지로그 아트 공연 ‘서울 무지개-2010 색깔의 꽃 과 새 그리고 물고리를 위하여’>가 진행되었다. 행사는 디지털(digital)과 아날로그(Analog)가 합쳐진 디지로그(Digilog) 형태로, 3D를 넘어 안경이 없이도 무대에서 현실과 똑같은 모습으로 사물을 재현시킬 수 있는 4D 홀로그램의 디지털 신기술과 결합한 특별 공연이다.

이번 공연은 지진으로 붕괴된 아이티 도시 장면을 통해서 국가, 제도, 환경 등이 분열되고 붕괴되는 양상을 표현한 ‘붕괴’, 아리랑과 살풀이춤이 어우러져 죽어 간 영혼을 기리는 ‘진혼’, 예술의 힘으로 대지를 다시 일깨우는 ‘재생과 순환’, ‘새로운 세계가 낡은 세계와 갈등하며 전쟁, 기아, 편견의 역사가 생명의 나무를 쓰러트리는 ‘다양성과 갈등’, 다듬이 소리와 사물놀이가 어우러진 ‘화해와 통합’ 의 순서로 구성되어 보여졌다.

이어령 유네스코 세계문화예술교육대회 조직위원장이 작품 연출을 맡았고, 황병기 가야금 연주자, 이영희 한복디자이너, 안숙선 판소리 명창, 국수호 안무가, 김덕수 전통음악연주가 등 대한민국 문화거장들이 함께 했다. 세계 최초로 펼쳐진 4D의 환상적인 무대를 통해, 국내외 인사들의 눈길을 사로잡으며, 대한민국 문화계, 공연계, IT업계는 물론 세계적으로 크게 주목받았다.

한편, 이날에는 세계 5개 지역을 상징하는 2010벌의 T셔츠를 모아 회의장에 전시하는 ‘하트 투 하트 T-셔츠 네트워크(Heart to Heart T shirts Network) 행사를 가진다. 전시된 T셔츠들은 경매방식으로 참석자들에게 기념품으로 나누어줄 계획이며, 이 행사에서 발생한 수익금은 전액 유네스코를 통해 결핵이 번져가고 있는 아이티 난민들에게 전달될 계획이다.

그 외 개막 환영 만찬에서는 뉴욕필하모닉의 한국음악교육 프로그램의 쇼케이스 무대도 진행됐다. 뉴욕필하모닉과의 쇼케이스 무대는 저소득층 어린이들과 뉴욕필하모닉 교육부서가 함께한 무대로,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과 뉴욕필하모닉과의 협약으로 진행되고 있는 음악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이뤄졌다. 향후 ‘한국의 엘 시스테마’의 모델 사례로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다.

2010 유네스코 세계문화예술교육대회는 개막 이후 향후 3일간의 회의에서도 사회전반에 걸친 문화예술교육의 방식과 실천적인 논의가 더욱 심도 있고 심층적으로 이루어질 계획이다.

문화체육관광부 개요
문화체육관광부는 문화, 예술, 체육, 관광, 종교, 미디어, 국정홍보 업무를 담당하는 정부 부처이다. 2008년 문화관광부와 국정홍보처, 정보통신부의 디지털콘텐츠 기능을 통합해 문화체육관광부로 개편했다. 1차관이 기획조정실, 종무실, 문화콘텐츠산업실, 문화정책국, 예술국, 관광국, 도서관박물관정책기획단을 관할하며, 2차관이 국민소통실, 체육국, 미디어정책국, 아시아문화중심추진단을 맡고 있다. 소속기관으로 문화재청, 대한민국예술원, 한국예술종합학교, 국립중앙박물관, 국립국어원, 국립중앙도서관, 국립극장, 국립현대미술관, 국립국악원, 국립민속박물관, 한국영상자료원, 해외문화홍보원, 한국정책방송(KTV) 등을 두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mcst.go.kr

연락처

2010 유네스코 세계문화예술교육대회 추진기획단 대외협력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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