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G20 정상회의 대비 ‘보도정비 새 패러다임’ 도입
- 특수보도 재질로 만들어진 호텔 및 주요간선 도로변 대형건물 중심으로 추진 후 점진적 확대
- 시범 실시 후 관련 조례 제정 등 검토 추진
보도정비의 새로운 패러다임은 ‘내 건물앞 보도는 내가 정비’하는 시스템으로 건물주들이 자기 건물앞 보도는 스스로 정비하도록 하는 것으로 서울시가 처음 시범도입 하는 것이다.
서울시가 이 제도를 도입한 목적은 금년 11월에 개최되는 G20 세계경제 정상회의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건물주와 함께 도시미관의 중요 부분을 차지하는 보도를 깨끗이 정비하여 아름다운 서울을 세계에 널리 알리기 위한 것이다.
현행 보도정비체계는 자치구에서 보행불편신고센터를 통하여 통보되거나 자체 순찰반에서 적출된 사항에 대하여 특별정비반이 보수하고 있으나 이는 시민불편 해소 차원의 정비로 근본적인 보도수준 향상과는 다소 거리가 있다.
이번 ‘내 건물앞 보도는 내가 정비’하는 대상을 호텔과 주요 간선 도로변의 대형건물로 정한 것은 이들 건물앞의 보도는 대부분 건물 신축시 건물의 특색과 잘 어울리도록 보도의 재질과 모양 등 건물과 조화를 위해 보도를 특수재질(판석 등)로 만들어진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특히, 금년도는 기상관측 이래 최대인 25.8㎝의 기록적 폭설과 기온저하(-6.3℃)로 평년에 비해 보도가 많이 침하되어 정비할 곳이 많지만 특수재질로 된 보도정비시는 건물의 특성도 고려되어야 한다.
따라서, 건물후퇴선 미관지구내 보도와의 재질을 같게 하여 건물의 특성도 살리면서 도시미관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보도를 주문제작하는 등 자재확보에 많은 시간과 과다한 예산이 소요될 뿐 아니라, 정비기간 동안 시민통행에 많은 불편을 초래하는 문제점이 도출되었다.
그리고 대부분의 대형건물은 신축시 남은 보도자재를 보관하고 있는 경우가 많아 그 자재를 활용할 경우, 즉시 보수가 가능하며, 예산 절감도 기할 수 있는 이점이 있어 건물주의 자율정비를 유도하게 되었다.
반면 비축된 자재가 없을 시는 건물주가 희망할 경우 자치구와 단가계약이 체결되어 있는 업체를 알선해 줌으로서 건물주가 손쉽게 보수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 특수보도란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인터록킹이 아니라, 돌을 깍아 만든 판석으로 건물별로 크기와 모양, 두께 등이 매우 다양한 보도블록을 말함
서울시는 지난 4월 한달동안 특급호텔 등을 중심으로 보도상태를 점검하여 노후되거나 훼손으로 정비를 요하는 15여개 호텔 및 대형건물에 대하여 자율정비 필요성을 설명 드리고 도시미관과 건물미관을 함께 살릴 수 있는 보도정비 방안을 협의한 결과 모두 동참의사를 보내 왔다.
서울시 김상범 도시교통본부장은 이 사업이 정상적으로 추진될 경우 보도관리는 서울시에서만 한다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시민과 함께하는 보도관리 체계로의 대 전환의 첫 시발점이 될 것이며, 보도의 중요성을 새롭게 인식하는 계기가 되고,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 의식을 더 높이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시는 이번 시범 실시되는‘내 건물앞 보도는 내가 정비’사업을 면밀히 분석 후 문제점을 보완, 장기적으로 본 사업이 정착될 수 있도록 관련 조례 제정 등을 검토 해 나갈 계획이다.
서울특별시청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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