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유네스코 세계문화예술교육대회’ 2일차, 문화예술교육을 통한 사회통합 방법 모색
- 장피에르 강가네, 김희경 교수 기조 발제
- NGO포럼, 분과회의 등 국제회의 진행
다양한 문화예술교육을 통한 창조적 인재양성과 새로운 사회통합을 꿈꾸는 전 세계 문화올림픽인 ‘2010 유네스코 세계문화예술교육대회’의 2일차 대회가 진행됐다. 대회 2일차인 ‘설득과 지지’의 날을 맞아 예술교육을 통한 문화 다양성과 사회 통합의 증진에 대한 장피에르 강가네와 김희경 교수의 기조발제 및 회의가 이뤄졌다.
기조발제자인 부르키나 파소의 장피에르 강가네(Jean-Pierre Guingane)는 ‘모두를 위한, 모두에 의한 예술교육’이라는 주제의 기조발제에서 예술교육은 사회적 통합을 보장하기 위한 교육제도라고 말하며 예술교육의 일반적 요소에 대한 의미를 강조했다. 또, 세계화가 예술교육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막아야 한다고 주장하며 자국어 사용, 지역 전통예술가의 참여, 지역 문화유산 활용 등의 방안으로 예술교육의 사회문화적 성격을 강화해야 한다고 했다.
* 장피에르 강가네는 아프리카 부르키나 파소 문화부 및 고등교육부 장관을 역임하고 ‘국민예술가’ 명예훈장을 수상한 바 있는 연극인이자 극작가임
또 한국의 김희경 교수는 ‘예술교육의 도전에 대한 응답: 전통과 현재 사이의 긴장과 지리 문화적 차이의 극복’이라는 주제의 기조발제를 통해 전통과 새로운 테크놀로지를 활용하여, 전 세계의 사람들이 지닌 문화적 감수성을 기반으로 할 때, 전통을 혁신적으로 부활시키는 21세기 음악을 창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언했다.
* 캘리포니아 산타크루즈 대학의 김희경 교수는 한국의 가장 뛰어난 작곡가 중 한명으로 꼽히며, 동·서양의 음악적 접목을 시도하여 해외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음
2일차 분과회의는 3개 섹션, 11가지 주제로 진행됐다.
주목할 만한 회의로,
- 스페인, 대만, 일본 아동.청소년의 그림에서 나타난 창의성을 비교 연구하고(파블로 로메로 곤잘레스(스페인), 아츠시 수미(일본))
- 사회 공동체성 강화와 삶의 재활을 위한 예술교육 효과 입증의 사례로
· 중국 스촨성 지진 생존자의 예술치유 사례 발표(이브리나 칸 리앙, 중국)
· 국가의 안보를 위협해 온 브라질 살바도르 헌병대 대상 예술교육(댄스-연극 워크숍)을 통한 폭력성 치유(댄 베런 코헨(브라질))
- 전 세계 문화유산 방문 학습프로그램을 통한 문화다양성 및 자국 전통문화 교육 사례를 발표한다.
아울러 이번 2차 대회에서 새롭게 시도하는 주제로, 예술교육과 경제 간의 상관 관계를 조망하는 회의도 개최되는데, 핵심 내용으로 예술교육을 통한 개인의 창의성 신장이 국가 경제 발전에 미치는 파급효과에 대한 연구결과를 발표한다.
한편, 특별회의로는 국제 NGO 포럼이 열렸다. 이 포럼에는 유럽음악위원회(European Music Council)의 회장인 Timo Klemettinen를 좌장으로 하여, 세계미술교육협회(INSEA), 세계음악교육협회(ISME), 세계연극협회(IDEA)부터 국제예술위원회연합(IFFACA)등 유수의 국제 단체 대표들이 대거 참석하여 문화예술교육 분야의 광범위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하였다. 관련하여 NGO 포럼에 참여한 주요단체와 상시적 교류를 가져온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원장 이대영, 세계대회 집행위원장 겸직)은 세계대회의 성과를 이어가기 위해 국제단체와의 공동 연구사업 및 글로벌 교육모델 개발·실행 등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 개요
문화체육관광부는 문화, 예술, 체육, 관광, 종교, 미디어, 국정홍보 업무를 담당하는 정부 부처이다. 2008년 문화관광부와 국정홍보처, 정보통신부의 디지털콘텐츠 기능을 통합해 문화체육관광부로 개편했다. 1차관이 기획조정실, 종무실, 문화콘텐츠산업실, 문화정책국, 예술국, 관광국, 도서관박물관정책기획단을 관할하며, 2차관이 국민소통실, 체육국, 미디어정책국, 아시아문화중심추진단을 맡고 있다. 소속기관으로 문화재청, 대한민국예술원, 한국예술종합학교, 국립중앙박물관, 국립국어원, 국립중앙도서관, 국립극장, 국립현대미술관, 국립국악원, 국립민속박물관, 한국영상자료원, 해외문화홍보원, 한국정책방송(KTV) 등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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