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 ‘느타리 세균성무름병’ 원인 병원균 밝혀

수원--(뉴스와이어)--농촌진흥청(청장 김재수)은 느타리버섯 재배농가에서 재배과정 중 갓에 심각한 무름 증상을 보이는 ‘느타리 세균성무름병’의 원인 병원균을 국내 최초로 밝혀냈다고 발표했다.

현재 국내 버섯 시장규모는 1조원 수준으로 우리나라 농림업의 2% 이상을 차지하며 계속 증가되고 있고, 그 중 느타리버섯은 국내에서 약 260ha가 재배되고 있는 중요한 작목 중 하나다.

느타리버섯 재배농가에서는 재배과정 중 갓과 대에 심한 갈변과 무름 증상으로 상품가치에 심각한 피해를 주고 있는 병으로 재배농가의 5~10%가 이 병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 병의 초기 증상은 갈색의 반점으로 시작되지만 점차 조직이 붕괴되고 반점 부위가 확대되면서 심한 황갈색의 무름 증상으로 변하게 되고 심할 경우 끈적끈적한 세균액이 흘러내리게 된다.

이 병원균은 느타리버섯뿐만 아니라 새송이버섯, 양송이버섯에도 강한 병원성을 보였으며, 외국에서는 양송이버섯의 ‘구멍병(cavity disease)’으로 잘 알려져 있다.

여러 가지 특성조사 결과, 원인균은 ‘슈도모나스 글라디올리 아가리시콜라(Pseudomonas gladioli pv. agaricicola)’로 확인됐고 이 병원균은 느타리버섯 병원균으로 국내에서는 최초로 학술지에 보고됐다.

농촌진흥청 버섯과 이찬중 박사는 “이 병원균은 물이나 매개충에 의해 전염이 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관수용 지하수 저수조의 정기적인 세척 및 소독, 매개체인 버섯파리와 응애 등을 철저히 구제해야 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재배사가 지나치게 과습되지 않도록 해야 하며, 관수 후에는 즉시 환기해 버섯 표면의 물기를 제거하고 버섯 수확 후에는 재배사 내의 소독을 철저하게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농촌진흥청 버섯과 유영복 과장은 “빠른 시간 안에 병원균에 대한 정확한 발병경로, 병원성 기작과 방제방법 등을 과학적으로 밝혀내 느타리버섯의 품질 향상은 물론 재배농가의 애로사항을 조속히 해결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농촌진흥청 개요
농촌 진흥에 관한 실험 연구, 계몽, 기술 보급 등의 업무를 담당하는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기관이다. 1962년 농촌진흥법에 의거 설치 이후, 농업과학기술에 관한 연구 및 개발, 연구개발된 농업과학기술의 농가 보급, 비료·농약·농기계 등 농업자재의 품질관리, 전문농업인 육성과 농촌생활개선 지도 등에 관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1970년대의 녹색혁명을 통한 식량자급, 1980년대는 백색혁명 등으로 국민의 먹거리 문제를 해결하였으며, 현재는 고부가가치 생명산업으로 농업을 발전시키기 위해 많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rda.go.kr

연락처

농촌진흥청 버섯과
유영복 과장
031-290-0367

국내 최대 배포망으로 귀사의 소식을 널리 알리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