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아동센터 평가와 관련한 대토론회 개최

2010-05-27 11:25
서울--(뉴스와이어)--사단법인 전국지역아동센터협의회(이하 전지협)와 국회의원 강명순(한나라당), 국회의원 백원우(민주당), 국회의원 곽정숙(민주노동당)이 공동주최하는 ‘지역아동센터 평가와 관련한 대토론회’가 5월 28일(금)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개최된다.

토론회는 꽃동네현도사회복지대학교의 이태수 교수와 전지협 성태숙 정책위원장이 주제발표를 하고 보건복지부, 관련 학계, 현장전문가 등이 토론자로 참여하여 지역아동센터 평가제도의 문제점과 개선방안에 대해 열띤 토론이 벌어질 예정이다.

지역아동센터는 취약계층 아동에 대한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아동복지시설로 전국에 3,700여개가 운영되고 있으며, 지역사회 아동을 위해 학습지도, 급식, 문화, 복지 프로그램 등 통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민간에서 자발적으로 운영되던 공부방이 아동복지시설로 법제화 되면서 2005년부터 운영비 일부를 정부로부터 지원받고 있는 지역아동센터에 대한 평가는 2009년도에 처음 실시되었으나 지역아동센터의 열악한 상황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 가운데 실시되어, 평가준비로 인한 교사들의 업무과중과 아이들에 대한 보살핌 소홀로 이어지는 등 현장의 어려움으로 이어졌고, 평가 후에는 보호 아동들에 대한 대책 없이 미흡기관 200여 곳에 대하여 일방적으로 운영비 지원을 중단함으로써 일부 시설이 폐쇄되어 아이들이 갈 곳을 잃어버리는가 하면, 평가결과를 운영비 지원과 연계하여 운영비를 차등지급하여 해당 지역아동센터들이 강력히 반발하는 등의 문제점들이 노출되었다.

보건복지부가 이런 상황에서 2009년 평가에 대한 보완대책 없이 2010년에 2차 평가를 추진하자 지역아동센터들이 강력한 평가거부의사를 표명하고 있다.

전지협은 이미 평가와 관련한 지역아동센터 현장의 요구를 보건복지부에 전달하였으며, 이번 토론회에서 다시 한 번 주요하게 현장의 의견을 제안할 예정이다. ‘제대로 된 평가를 받고 싶다’는 슬로건 하에 진행되는 토론회는 지역아동센터 평가는 어떤 방향에서 진행되어야 하는지 학계 및 관련 전문가, 지역아동센터 현장의 목소리를 생생하게 들을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다.

전국지역아동센터협의회 개요
사단법인 전국지역아동센터협의회(온프렌즈)는 2003년 3월 지역사회 안에서 보호와 양육을 필요로 하는 아동에게 통합교육 및 복지활동을 제공한다. 전국의 비영리 지역아동센터들이 더 나은 아동의 발달과 권리의 보장을 위해 기관간의 정보교류와 연대활동의 필요성이 대두되어 설립된 협의회로 2006년 보건복지부로부터 법인인가를 받았다. 전국 16개 시도지부와 2,000여 지역아동센터들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단체이다.

웹사이트: http://www.kaccc.org

연락처

(사)전국지역아동센터협의회
정책국 박경아 국장
02-732-7924
010-9977-7524
이메일 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