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희망의 인문학 과정’ 수강 노숙인 등 80명 사찰문화체험 나서
이번 체험은 서울시가 노숙인 등 저소득 시민의 정신적 빈곤을 치유하고, 자존감을 회복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실시하고 있는 ‘희망의 인문학 과정’의 문화체험의 하나로 실시되는 것으로, 29일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강원도 영월군에 있는 법흥사에서 “꿈, 당당한 자신감, 인연, 반드시 이루어 짐” 등을 주제로 실시된다.
참가대상은 서울시 ‘희망의 인문학 과정’ 위탁기관의 하나인 동국대학교에서 강의를 받고 있는 노숙인 등 80명이다.
숲속 길 걷기, 명상체험, 꿈에 관한 이야기, 참선 등 종교적 신앙과 관계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이 구성되어 있으며, 차 공양과 꿈에 관한 대화, ‘꿈낭(주머니) 만들기, 발원카드 쓰기(소원 쓰기) 등 이색적인 프로그램도 준비되어 있다.
또한, 강원도의 대자연을 배경으로 한 숲속의 길 걷기, 명상체험, 자연과 일체로 꿈·에너지, 만다라 만들기(‘티벳의 우주’ 의미로 그림그리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시 관계자는 “유서 깊은 사찰이 있는 대자연 속에서 펼쳐지는 이번 문화체험은 노숙인에게 자존감을 회복시켜 꿈과 희망을 북돋아 주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법흥사 문화재(강원도 영월소재)
① 징효대사 보인탑비(보물 제612호) ② 징효대사 부도(강원도 지정유형문화재 제72호)
③ 사리탑(강원도 유형 제73호) ④ 자장율사토굴(강원도 유형문화재 제109호)
⑤ 흥녕선원지(강원도 기념물 제6호)⑥ 마애여래좌상[법흥사 수호물](강원도 유형문화재 제74호)
‘서울시, 희망의 인문학 과정’
노숙인을 비롯한 저소득시민의 정신적인 빈곤을 치유하고 자존감을 회복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서울시가 운영하는 프로그램으로 2010년도의 경우, 경희대 등 5개 대학에서 1,5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다.
서울특별시청 개요
한반도의 중심인 서울은 600년 간 대한민국의 수도 역할을 해오고 있다. 그리고 현재 서울은 동북아시아의 허브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 서울시는 시민들을 공공서비스 리디자인에 참여시킴으로써 서울을 사회적경제의 도시, 혁신이 주도하는 공유 도시로 변화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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