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중앙로, 대중교통전용지구 지정 후 대기질과 소음 등 생활환경 크게 개선
대중교통전용지구 개통 이전(2009.03.24~04.01)과 이후(2010.04.21~04.28)의 대기오염도를 비교 분석한 결과, 자동차 배기가스로 인한 오염물질인 이산화질소의 감소율은 중앙로가 약 54%(0.039ppm→0.018ppm)로 대조군인 도시대기 감소율인 28%(0.029ppm→0.021ppm)보다 훨씬 높게 나타났다.
호흡기 질환과 관계가 깊은 미세먼지의 감소율도 중앙로가 약 36%(67㎍/㎥ → 43㎍/㎥)로 동기간의 도시대기 감소율 12%(43㎍/㎥ → 38㎍/㎥)보다 큰 폭으로 감소하여 이산화질소와 마찬가지로 대중교통전용지구의 운영으로 인한 대기오염물질의 저감효과가 뚜렷이 나타나는 것으로 관측되었다.
또한, 일산화탄소, 아황산가스의 경우에서도 지정 전보다 일산화탄소 33%(0.6ppm → 0.4ppm), 아황산가스 25%(0.004ppm → 0.003ppm) 저감된 것으로 나타나 전반적인 대기질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번 조사는 이동측정차량으로 사람이 숨쉬는 지표공기를 측정한 결과이기 때문에(도시대기 측정소는 지상 약 10m에서 측정) 대기질 개선에 따른 중앙로를 이용하는 시민들 건강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
소음 또한, 대중교통전용지구 지정 후 주간소음이 64dB(A)로 지정 전에 비해 4dB(A)정도 낮아졌으며, 오전보다 오후의 소음 감소폭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이 중앙로가 대중교통전용지구 지정으로 인해 보행자 중심의 친환경 거리조성 및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증대와 더불어 도심교통 문제 해결, 나아가 생활환경 개선을 통한 시민만족도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되며, 이와 더불어 현재 대구시에서 추진 중인 클린로드 사업이 완공되면 대구의 대기질이 더욱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광역시청 개요
대구광역시청은 260만 시민을 위해 봉사하는 기관으로, 2014년 당선된 권영진 시장이 시정을 이끌고 있다. 권영진 시장은 시민행복과 창조대구를 이루기 위해 대구광역시를 창조경제의 선도도시, 문화융성도시, 안전복지도시, 녹색환경도시, 소통협치도시로 만들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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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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