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입학사정관제 ‘고교-대학 연계’ 프로그램 활발
건국대학교(총장 오 명)가 입학사정관제 확대에 따른 일선 고교와 학생들의 진로 · 진학 지도를 돕기 위해 입학사정관들이 고교 교육현장을 직접 찾아가거나 학생과 교사들을 초청해 진로 지도와 입학사정관전형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는 다양한 '고교-대학 연계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입학사정관제의 정착을 위해 대입전형의 주요 당사자인 고교와 대학이 상호 소통하고 협력해 학생들의 진로 선택과 입학사정관전형의 의미와 발전 방향에 대해 공감대를 넓혀가고 있는 것이다.
건국대는 지난 29일 입학사정관들과 각 전공별 교수-석·박사과정 대학원생들이 서울 성북구 정릉동 고대부고에서 학생들의 진로 지도와 전공 적합성 개발을 도와주는 ‘KU 찾아가는 대학 진학 및 진로 상담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지난 4월부터 시작된 고교-대학 연계 아웃리치(Outreach)프로그램인 ‘KU 찾아가는 진로상담 프로그램'은 입학사정관과 각 전공별 상담팀이 매주 전국 1개 고교씩 찾아가고 있으며, 수험생 뿐만 아니라 고교 1~2학생들의 조기 진로 탐색을 돕기 위해 학생들이 자신이 원하는 전공별로 팀을 이뤄 동영상을 시청하고 입학사정관과의 밀착형 진학상담을 진행한다. 이 프로그램은 입학사정관 전형에 대비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학생들의 조기 진로 탐색 및 전공 적성 개발을 돕는 것으로 일선 학교들의 방문 신청이 늘어나고 있다.
건국대는 또 28~29일 이틀간 전국 30개 고교 2학년 학생 60명을 초청, 건국대 기숙사 쿨하우스에서 입학사정관 및 진로지도 전문가들과 1박2일 동안 합숙하며 적성개발과 진학상담 등을 받는 조기 진로지도 합숙캠프인 ‘KU와 함께하는 나를 알아가는 시간’을 열었다.
이번 합숙캠프는 건국대가 입학사정관제의 정착을 위해 마련한 고교 2년생을 위한 조기 진로 적성 서비스 프로그램의 하나로 전국 30개교에서 추천받은 고교 2학년 학생 60명이 참여해 진학과 진로에 도움이 되도록 지난 4월초부터 4주 동안 매주 금요일 각 전공 교수들로부터 직접 인문계열 7개 전공과 자연계열 7개 전공에 대한 강의와 전공소양교육을 받았으며 5주차 합숙캠프를 통해 자신의 적성에 맞는 진로선택과 진학상담을 진행했다.
고교생들은 1박2일 합숙캠프 기간 동안 건국대 기숙사 쿨하우스 연수원과 산학협동관, 새천년관 국제회의장 등에서 건국대 입학사정관과 진학 진로지도 전문가들과 함께 하며 조별 진로 및 심리검사, 인성개발, 집단상담, 레크리에이션, 대학문화 체험, 입학사정관제 제대로 알기, 모의 면접, 진학 상담, 전형상담 등을 받았다.
또 입학사정관제도에 대한 학생과 학부모들의 궁금증 해소와 실질적인 진로 안내를 위해 올 3월부터 ‘입학사정관제 상담센터’를 자체 운영하고 있으며, 5월까지 상담건수가 100건을 넘어섰다. 입학사정관제 상담센터에는 입학사정관이 상주하며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마다 오후5시부터 입학사정관제 설명회와 질의응답, 개별상담 등이 진행된다. 또 전담인력을 배치해 상시 전화상담도 실시하며, 인터넷을 통해 상담 내용을 접수한 후 방문상담 예약을 할 수 있도록 했다.
건국대 입학사정관실은 또 인문계열과 자연계열로 나눠 30개 전공별 진로 안내 동영상을 제작, 일선 고교에 무료 배포하고 있다.
건국대는 일선 고교 교사들에게 진학지도를 위한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하고 고교-대학 연계를 통한 입학사정관제의 정착을 위해 전국 고교 진학지도 교사 300여명을 초청, 지난 4월30일 ‘입학사정관제와 진학 지도의 새로운 방향 모색’이라는 주제로 컨퍼런스를 개최하는 등 매 학기 교사 대상 컨퍼런스를 열고 있다. 컨퍼런스에서는 국내외 대학의 입학사정관제 운영 사례 발표, 건국대 입학사정관전형의 선발과정과 결과, 입학사정관제 운영과 평가사례, 입학사정관전형 합격생의 진학지도 사례 등이 소개됐다.
서한손 건국대 입학처장은 “입학사정관제가 성공적으로 정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대입전형의 주요 당사자인 고교와 대학이 상호 소통하고 협력하여, 입학사정관전형의 의미와 발전 방향에 대해 공감하고 공유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한손 입학처장은 “입학사정관제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그동안 수능점수에 맞춰 막연히 대학에 간다는 개념에서 벗어나 대학에서 무엇을 전공하고 어떤 비전을 갖고 진학 할 것인지 제대로 진로를 탐색하고 여기에 맞춰 고교에서 진로지도와 진학상담이 이뤄져야 한다”며 “일선 고교현장에서 이러한 입학사정관제에 따른 고교 공교육 패러다임 변화를 도와주기 위해 ‘아웃리치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됐다”고 말했다.
건국대학교 개요
독립운동의 맥동 속에서 태어난 당당한 민족사학 건국대학교는 1931년 상허 유석창 선생께서 의료제민(醫療濟民)의 기치 아래 민중병원을 창립한 이래, 성(誠) 신(信) 의(義) 교시를 바탕으로 ‘교육을 통한 나라 세우기’의 한 길을 걸어왔다. 서울특별시 광진구 능동로 서울캠퍼스와 충북 충주시 충원대로 GLOCAL(글로컬) 캠퍼스에 22개 단과대학과 대학원, 4개 전문대학원(건축전문대학원, 법학전문대학원, 경영전문대학원, 의학전문대학원), 10개 특수대학원을 운영하며 교육과 연구, 봉사에 전념하고 있다. 건국대는 ‘미래를 위한 도약, 세계를 향한 비상’이란 캐치프레이즈 하에 새로운 비전인 ‘르네상스 건국 2031’을 수립, 2031년까지 세계 100대 대학으로 도약하는 것을 목표로 ‘신지식 경제사회를 선도하는 글로벌 창의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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