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효천하수처리장 지하에 건설…지상에는 공원 조성

광주--(뉴스와이어)--남구 효천1, 2지구 등의 하수를 처리하는 하수처리장이 전면 지하로 효천택지지구에 건설된다.

광주시는 LH공사(한국토지주택공사) 개발로 오는 2015년까지 8,500가구가 입주하는 효천1, 2지구와 진월택지지구, 빛고을노인건강타운과 주변 마을하수를 처리하기 위한 하수처리장을 지하에 마련하고, 지상에는 공원 등 주민친화적인 시설을 조성한다고 30일 밝혔다.

남구 임암동 산 50번지에 들어서는 하수처리장은 1일 20,000㎥ 처리용량에 총사업비 642억원(국비 28, 시비 253, LH공사 361)이 투입된다.

하수처리장 위쪽 부지 27,900㎡에는 지역주민의 편의를 위해 야외공연장, 사계절형 공원, 다목적운동장, 홍보·견학시설이 들어선다.

방류수는 하수도법 개정으로 2012년1월1일부터 적용되는 하수처리수의 방류 수질기준인 생물학적 산소요구량(BOD)10㎎/ℓ보다 깨끗한 BOD 3㎎/ℓ미만으로 대촌천에 방류해 하천 건천화를 예방하고 지역주민의 친수활동에 도움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방류수질인 BOD 3㎎/ℓ미만은 상수원수 2급수 수준이며, 하수를 처리해 재활용하는 중수도 보다 강화된 기준으로 음용을 제외한 모든 용도에 사용할 수 있다.

시는 이러한 보증 수질을 달성하기 위해 분리막 여과 처리 후 오존산화, 이온교환 등의 첨단기술을 적용하게 된다. 이와같은 기술과 공법은 상수도의 고도처리 기술로, 방류수역인 대촌천의 수질을 개선하고 수생태계 보존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태양광 발전설비와 태양광 가로등, 처리과정에서 발생하는 열을 이용한 하수열 히트펌프 설치로 저탄소 녹색환경도시 구현에도 기여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하수처리장은 악취가 발생하는 등 주민들이 기피하는 시설로 민원의 대상이 됐지만, 효천택지지구에 들어서는 효천하수처리장은 완전 지하화하고 5단계 악취방지시설로 쾌적한 공간이 될 것이다”며 “시설을 집약해 굴착으로 인한 자연훼손을 최소화하고 지하처리장 위쪽에는 지역주민의 편의를 위한 멀티스타디움, 야외공연장, 공원을 마련해 주변 지역의 경제적 가치가 높아지는 사례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현재 대우건설컨소시엄이 실시설계중인 효천지하하수처리장은 6월중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본격적인 공사 추진하여 2013. 5월에 완료할 예정이다.

광주광역시청 개요
광주광역시청은 150만 시민을 위해 봉사하는 기관으로, 2014년 당선된 윤장현 시장이 시정을 이끌어가고 있다. 더불어 사는 광주, 사람중심 생명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gwangju.go.kr

연락처

광주광역시 수질보전과
사무관 고현종
062)613-42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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