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역 수돗물 ‘안전’
광주시 보건환경연구원(원장 문용운)이 지난 4월부터 5월까지 대학, 시민단체 등과 합동으로 정수장 4곳, 수도꼭지 50곳, 마을상수도 4곳 등 58곳을 무작위로 선정해 수돗물 수질확인검사를 실시한 결과 수질기준 57개 항목이 모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나 수질이 양호하다고 밝혔다.
민관합동 수질 확인검사는 수도사업자가 실시하는 법정검사와는 별도로 정수장, 수도꼭지, 상수도 미공급 지역의 마을상수도 등에 대한 시료채취와 분석과정에 민관합동으로 입회해 수돗물 수질에 대한 객관적인 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수질검사 결과에 따르면, 미생물(3개항목), 건강상유해무기물질(11개항목), 건강상유해유기물질(16개항목)은 검출되지 않았으며, 소독부산물, 심미적인영향물질 등은 기준치 보다 훨씬 낮은 수준이거나 극미량 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유기물 함량을 나타내는 과망간산칼륨소비량은 1.33~1.55mg/L(수질기준 10mg/L)로 기준치를 크게 밑돌았고, 산성·알칼리성의 측정 지표인 수소이온농도는 6.8(수질기준 5.8∼8.5)로 중성을 나타냈다.
소독제 및 소독부산물인 유리잔류염소는 평균 0.39mg/L(수질기준 4.0mg/L 이하)로 소독을 위한 적정 수질을 유지해 안전하고, 총트리할로메탄은 0.0192mg/L(수질기준 0.1mg/L)로 나타났다.
물의 세기를 나타내는 지표인 경도와 증발 잔류물은 너무 많으면 세탁이 잘 안되고 떫은 맛을 나타내지만 17~20mg/L(수질기준 300 mg/L)와 37~40mg/L(수질기준 500mg/L)로 연수기를 별도로 사용할 필요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검사결과는 수도종합정보시스템(hwp://wiis.waternow.go.kr)에서 확인할 수 있고, 전국 수돗물 수질실태와도 비교할 수 있다.
시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올 하반기에도 시민단체 등과 합동으로 수질 확인검사를 실시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먹는물 확인 활동을 지속적으로 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광주광역시청 개요
광주광역시청은 150만 시민을 위해 봉사하는 기관으로, 2014년 당선된 윤장현 시장이 시정을 이끌어가고 있다. 더불어 사는 광주, 사람중심 생명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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