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6월부터 11월까지 476개 시설 1만여명의 장애인 대상으로 찾아가는 건강검진 실시
건강검진은 격년제로 실시하고 있으며, 금년도 검진대상은 2009년도에 건강검진을 받지 않은 분들로 약 4천여명이 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검진 항목은 소변검사 및 혈액질환 검사, 간·신장·심장 기능검사, 고지혈증·혈당·통풍·류마티스 관절염·갑상선 검사, 흉부 X-선 촬영 등이며, 특히 2010년에는 A·C형 간염검사를 추가하였다. 최근 몇 년간 급성 A형 간염 환자가 급증하여 2009년엔 2002년의 50배인 15,000명의 환자가 보고됐고, 2010년 대한의사협회가 종합건강검진에 A형 간염 항체 검사 추가를 권고했기 때문이다. 만성 C형 간염은 간암과 연관성이 높다. 건강검진 실시는 공모 심사로 선정된 녹십자의료재단이 맡는다.
1차 검진결과 이상 소견자에 대하여는 2차 검사를 추가로 실시하고, 추가 검진 결과 질환이 있는 것으로 의심되는 사람들에 대하여는 해당 시설에 통보하여 정밀검사 또는 전문적인 진료처방을 받도록 할 계획이다.
2009년도 검진결과를 살펴보면 비만도에 대한 유소견율이 57.7%로 가장 많았고, 고혈압 11.9%, 소변검사 이상 7.4%, 혈액질환 이상 35.3%, 간기능 이상 26.9 등이며, 흉부 X-선 검사 중 폐질환의 경우도 0.8%로 나타나 건강검진 결과를 바탕으로 각 시설별 이상소견 입소자들을 위해 체계적인 식이, 운동, 재활프로그램 등 건강관리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장애인들의 건강검진 참여율은 1급장애인이 33%, 2급은 57%, 3급은 82%로 평균 68%에 불과하다. 이동과 의사소통의 어려움이 큰 중증장애인일수록 수검률이 떨어진다. 현재 건강검진을 격년제로 운영하고 있으나 건강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되는 장애인에 대하여는 매년 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배려할 계획이다. 따라서 이들 장애인들이 건강한 삶을 영위하기 위해서는 각 장애인시설에 종사하는 분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배려가 필요하다.
장애인 건강검진은 시설을 직접 방문하는 경우에도 이동성 장애 및 의사소통에 어려움이 있고, 서지 못하는 장애인들을 위해서는 검진기관까지 이동해서 검진을 해야하는 특수성이 있다. 따라서 일반인들에 대한 검진과는 달리 장애인 건강검진은 훨씬 더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며, 장애인시설 관계자분들의 따뜻한 관심과 협조가 필요하다.
서울특별시청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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