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연극으로 보여주는 2010 노인소비자교육 실시

울산--(뉴스와이어)--[사례 1] 평소 건강이 좋지 않았던 중구 반구동의 김모씨(68세, 남)는 친구 권유로 사무실을 찾아가 건강식품을 꾸준히 복용하면 질병치료 효과가 있고, 또 회원 등록을 하면 수당도 받을 수 있다는 권유에 회비 132만원을 카드로 결제했다. 카드 대금은 할부로 다 납부했는데 수당이 나오지 않아 문의하니 제품을 지속적으로 구입해야만 수당을 받을 수 있다고 하여 환불을 문의하니 연락이 없다.

[사례 2] 울주군 언양읍의 이모씨(72세, 여)는 의료기 체험장에서 제품을 사용해 보고 무좀이 나아지는 것 같아 의료기 3대를 500만원에 구입해서 사용을 했다. 1년 정도 사용을 하니 오히려 피부가 건조해지고 가려움증과 발진 등이 발생하여 판매자에게 문의했지만, 몸이 좋아지면서 나타날 수 있는 반응이라며 계속 사용하라고만 한다.

이처럼 노인들을 상대로 건강에 대한 효능을 광고하고 건강기능식품이나 건강보조기구 등 상품을 판매하는 피해가 끊이지 않고, 다단계 상술이나 보이스피싱 피해까지 확산되고 있어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

울산시 소비자센터는 이에 따라 관내 노인소비자를 대상으로 악덕상술로 인한 노인소비자 피해사례를 홍보하고 노인층의 소비자의식 확산을 위해 어르신들이 알기 쉽게 “연극으로 보여주는 노인소비자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교육은 최근 노인소비자 피해가 증가하고 있는 상조계약, 다단계피해, 보이스피싱과 관련된 피해 사례를 연극으로 구성하여 노인들이 흥미 있게 보면서 자연스럽게 교육의 효과를 거둘 수 있게 마련됐다.

교육 기간은 오는 6월 21일부터 7월 30일까지이며 교육은 피해사례에 대한 연극 공연과 피해 대처요령 등으로 1시간 정도 진행되며, 신청 기관별 일정에 따라 각 기관을 방문하여 실시된다.

노인소비자 교육을 희망하는 기관이나 단체는 시 소비자센터 홈페이지(http://consumer.ulsan.go.kr)를 참고하여 6월15일까지 첨부된 신청서를 작성하여 팩스(052-229-2889)나 이메일(consumer@ulsan21.net)로 접수하면 된다.

소비자센터 박영순 교육팀장은 “노인소비자 피해는 해마다 반복적으로 발생하고 있지만 어르신들이 악덕상술인줄 알면서도 물건을 사주는 경우가 많아 문제가 더 심각하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노인소비자 소비자의식이 강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자세한 문의는 전화(052-260-9898/담당자 박영순)로 하면 된다.

한편 울산시 소비자센터의 찾아가는 노인소비자교육은 지난해에도 울산광역시 노인복지관을 비롯하여 관내 노인기관 17개소(1,290명)를 대상으로 연극 형식의 교육을 실시한 바 있다.

울산광역시청 개요
울산광역시청은 120만 시민을 위해 봉사하는 기관으로, 2014년부터 김기현 시장이 시정을 이끌고 있다. 품격있고 따뜻한 창조도시 울산을 목표로 삼고 안전제일 으뜸 울산, 동북아 경제허브 창조도시 울산, 최적의 도시인프라 매력있는 울산, 품격있는 문화도시 울산, 이웃사랑 복지 울산, 건강친화적 환경도시 울산, 서민 노동자와 기업이 함께하는 동반자 울산으로 만들어 나가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ulsan.go.kr

연락처

울산시청 소비자센터
052-229-28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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