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내 음식점 ‘국내산’ 표시 고춧가루 절반이 허위표시

- 국내산으로 표시한 고춧가루의 절반은 중국산과 섞음(41.7%)이거나 중국산(8.3%)

- 쇠고기·당근·마늘·양파·콩의 원산지 표시는 검정 결과와 일치, 원산지표시 정확

서울--(뉴스와이어)--서울시는 지난 2010.4.1 부터 4.9 까지 원산지 자율 확대표시제 참여 음식점 72개소의 식재료 243건의 원산지 표시실태를 점검한 결과 고춧가루 원산지 표기에서만 절반정도가 허위표시로 적발됐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원산지 의무표시 품목인 쇠고기 22건과 확대표시 품목인 농산물 5종(고춧가루, 당근, 마늘, 양파, 콩) 222건을 점검한 결과 고춧가루에서만 원산지 허위표시행위를 적발했다.

국내산으로 표시한 고춧가루 36건의 경우 18건(50%)이 국내산과 중국산 섞음(15건/41.7%)이거나, 중국산(3건 /8.3%)으로 밝혀졌다고 확인했다.

그러나 당근, 마늘, 양파, 콩에 대한 검정 결과는 모두 국내산으로 확인되어 고춧가루를 제외한 주요 식재료는 원산지를 정확하게 표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산 표시 품목에 대한 원산지 검정 결과
▶ 고춧가루(36건) : 국내산(18건) 50%, 섞음(15건) 41.7%, 중국산(3건) 8.3%
▶ 쇠고기(22건) : 국내산 한우 100%
▶ 당근(42건), 마늘(67건), 양파(70건), 콩-백태(6건) : 국내산 100%

이번 점검결과 대부분의 음식점에서는 국내산 식자재는 물론 수입산 품목까지도 원산지를 정확히 표시하고 있어, 서울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음식점 원산지 자율 확대표시제’는 점차 정착되고 있다고 밝혔다.

원산지 자율 확대표시제 참여 음식점 72개소 원산지표시 실태
▶ 쇠고기 : 국내산 한우 40.7%, 국내산 육우 7.4%, 수입산 51.9%
▶ 고춧가루 : 국내산 52.2%, 섞음 37.7%, 중국산 10.1%
▶ 당근 : 국내산 62.7%, 중국산 37.3%
▶ 마늘 : 국내산 93.1%, 중국산 6.9%
▶ 양파 : 국내산 98.6%, 중국산 1.4%
▶ 콩(백태) : 국내산 75%, 중국산 12.5%, 미국산 12.5%

서울시는 음식점 식재료에 대한 신뢰성을 제고하고 시민고객의 원산지표시 체감도를 높이기 위해 금번 점검결과 원산지표시 위반업소 18개소에 대하여 원산지표시를 사실대로 표시토록 조치하고 계속 모니터링 한다.

또한 식재료 유통(공급)업체의 허위표시 판매행위로 확인된 경우에는 유통 경로 추적 조사 등을 통해 집중 단속을 실시할 계획이다.

서울특별시청 개요
한반도의 중심인 서울은 600년 간 대한민국의 수도 역할을 해오고 있다. 그리고 현재 서울은 동북아시아의 허브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 서울시는 시민들을 공공서비스 리디자인에 참여시킴으로써 서울을 사회적경제의 도시, 혁신이 주도하는 공유 도시로 변화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seoul.go.kr

연락처

서울특별시 복지국 식품안전추진단
원산지관리과장 이문희
6321-4060

국내 최대 배포망으로 귀사의 소식을 널리 알리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