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김치 수출시장 1천억원대, 수입을 앞질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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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청

2010-05-31 12:00

대전--(뉴스와이어)--김치 수출입 동향

1. 김치 수출 동향

□ 꾸준한 증가 추세, 지난해 수출규모만 1천억원대

지난해 수출은 ‘08년대비 물량(5.9%↑) 및 금액(4.8%↑) 모두 증가하였고 금년 4월까지 수출액도 전년동기대비 13.4%나 증가

이는 국산 김치의 고품질·브랜드화와 함께 발효 건강 식품으로 미용에 좋다는 점 등이 부각되어 해외소비자 선호도가 높아진 것이 주요 원인으로 보여짐

금년 4월까지의 평균 수출가격도 킬로그램당 3.18불로 ‘07년 이후 최고

김치 수출은 ‘04년 사상 최초로 1억불을 넘어섰으나 ’05년 중국산 김치의 기생충알 파동으로 급감했다가 지난해에 다시 수출액이 수입액을 앞지르면서 1천억원대(8,939만불)로 확대

최근의 증가세 속에 활발한 해외마케팅 전개시 ‘04년 이후 연간 1억불 수출시대가 재현될 것으로 기대

□ 김치 수출국도 다변화되는 양상

수출국은 일본을 비롯, 미국·대만·홍콩·뉴질랜드·호주 등 우리나라 교민이 많이 거주하는 국가로의 수출이 대부분

‘07년도 전체 수출대상국이 42개였으나 ’09년 54개로 수출 대상국이 확대되어가는 모습

2. 김치 수입 동향

□ 최근 국산 배추가격 급등세속에 중국산 김치 수입 증가

지난해 원산지표시제 시행과 배추 등 국산 김장재료의 풍년으로 ‘엄마표 김치’가 늘어나면서 ‘09년 김치 수입은 ’08년에 비해 감소(물량 △33.4%, 금액 △41.2%)

그러나, 금년에는 한파 및 이상저온 등으로 배춧값이 급등한 가운데 비교적 저렴한 중국산(점유율 100%) 김치 수입이 급증(전년동기대비 물량 16.8%↑, 금액 43.4%↑)

지난해 수입한 김치 14.8만톤은 연간 김치 소비량(`07년 기준 141.5만톤_출처:농수산물유통공사)의 10.5%에 해당하는 규모

특히, 금년 4월 수입가격은 0.64불/kg(736원)로 김치 수입이 본격화된 ‘03년 이후 최고치 기록

또한, 지난해 1～4월중에 수입되지 않았던 신선배추(중국산 21톤, 베트남산 83톤) 104톤이 올들어 수입된 것도 특이점

관세청 개요
관세의 부과, 감면, 징수와 수출입품의 통관 및 밀수 단속을 관장하는 기획재정부 산하의 중앙행정기관이다. 대전에 본부가 있고 전국에 6개의 지방 세관을 두고 있다. 조직은 통관지원국, 심사정책국, 조사감시국, 정보협력국, 기획조정관으로 이루어져 있다. 통관지도국은 수출입물품 통관과 휴대품 검사를 관리한다. 심사정책국은 수입물품에 대한 조세 관리 및 관세율 적용을 담당한다. 조사감시국은 밀수품의 반입, 공항과 항만을 감시한다. 정보협력국은 국제 관세기구와의 협력 업무 등을 관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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