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아동센터 평가 관련 대토론회 성료”

- 전국 지역아동센터 종사자 및 관계자 1,000천 여명 모인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

2010-05-31 13:31
서울--(뉴스와이어)--‘지역아동센터 평가와 관련한 대토론회’가 지난 5월 28일(금)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전국의 지역아동센터 종사자 및 관계자 천 여명이 모인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제대로 된 평가를 받고 싶다’는 슬로건으로 진행된 이번 토론회에서는 올해 지역아동센터 현장의 주요 이슈인 지역아동센터 평가와 관련하여 전문가와 현장의 의견을 듣고, 대안적인 방향을 모색하였다.

토론회는 국회의원 강명순, 백원우, 곽정숙 의원실과 전지협이 공동주최하고, 전지협이 주관하여 개최하였으며, 이혜원 교수(성공회대학교)의 사회로 이태수 교수(꽃동네현도사회복지대학교), 성태숙 위원장(전지협 정책위원회)의 발제와 왕형진 사무관(보건복지부 아동권리과), 김광혁 교수(전주대학교 사회복지학부), 유낙준 회장(한국청소년쉼터협의회), 오미숙 시설장(화산지역아동센터), 전지현 시설장(태평동푸른학교지역아동센터)의 지정토론으로 진행되었다.

이날 토론회는 민주당 박은수 의원, 민주당 김진애 의원, 민주당 이성남 의원, 한명숙 서울시장 후보, 보건복지부 아동권리과 나성웅 과장 등 외빈이 참석하여 지역아동센터 평가에 대한 논란에 관심을 표시했다.

참석자들은 2시간 반 가량 진행된 이번 토론회에는 현장의 관심을 말해 주는 듯 토론회가 끝날 때까지 자리를 뜨지 않고 토론회를 지켜보고 자유토론 시간에 활발히 현장의 의견을 전하는 모습이었다.

첫 번째 발제자로 나선 이태수 교수는 ‘지역아동센터 평가의 의미와 고려점’ 이라는 주제의 발제에서 이론적인 측면에서 지역아동센터 평가의 의의와 현행 평가의 문제점을 꼼꼼히 짚어주고 대안적인 정책을 제안하였으며, 두 번째 발제로 나선 성태숙 위원장은 ‘지역아동센터 평가 사업의 진단과 전망’이라는 주제의 발제를 통해 현장의 시각에서 지역아동센터 평가의 문제점과 대안을 제시했다.

발제가 끝난 후 이혜원 교수(성공회대학교 사회복지학과)의 사회 아래 진행된 토론에서 보건복지부 아동권리과 왕형진 사무관은 보건복지부의 입장과 공청회 이후 진행될 계획에 대해 발표했고, 전주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김광혁 교수는 아동보호와 관련된 외국의 민관파트너십 사례를 소개하며 정부의 지역아동센터에 대한 접근방향을 제시하였고, 한국청소년쉼터협의회 유낙준 회장은 지역적 공공성 확보를 기반으로 인간적인 평가가 되어야 한다는 내용으로 토론했다.

지역아동센터 현장의 목소리를 전하기 위해서 참석한 전북의 오미숙 시설장은 농산어촌 지역의 특성에 기초하여 평가를 받은 현장으로써 상황을, 경기의 전지현 시설장은 지역의 상황에 기초하여 지난 평가가 끝나지 않은 상황에서 새로운 평가를 받으라는 것은 문제라면서 현장의 의견을 개진하였다.

자유토론에서는 올해에 평가를 실시할 것인지의 여부와 평가를 운영비에 연계하는 문제에 대한 집중적인 질문이 있었다. 보건복지부의 왕형진 사무관은 구체적인 답변은 하지 않았지만 이후 대표자회의, 후속 공청회 등을 통해 현장의 의견을 계속 수렴하겠다고 답변했다.

이번 토론회는 지역아동센터 평가는 어떠해야 하는가에 대한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었으며, 지역아동센터 평가는 운영비 얼마를 더 받고 못받음의 문제가 아니라 아이들의 최선의 이익을 위해 운영되고 있는지를 살펴보고, 잘 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것이어야 한다는 점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자리였다.

전국지역아동센터협의회 개요
사단법인 전국지역아동센터협의회(온프렌즈)는 2003년 3월 지역사회 안에서 보호와 양육을 필요로 하는 아동에게 통합교육 및 복지활동을 제공한다. 전국의 비영리 지역아동센터들이 더 나은 아동의 발달과 권리의 보장을 위해 기관간의 정보교류와 연대활동의 필요성이 대두되어 설립된 협의회로 2006년 보건복지부로부터 법인인가를 받았다. 전국 16개 시도지부와 2,000여 지역아동센터들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단체이다.

웹사이트: http://www.kaccc.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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